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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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사전지식 없이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잉? 하는 부분들이 있었어요.
나중에야 그 이유를 알았죠.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곳은 흑인들만 살고 있는 지역이었다는 점.
그리고 프레니의 오빠인 션이 청각장애인이라는 점.
나중에 아이들이 읽을 때도 그 점은 미리 알려주면 이해하는 데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1.프레니의 반으로 한 남학생이 전학을 옵니다. white라는 것에 모두가 의아해하는 모습이 보여요. 왜 그렇게 놀라워했는지 책에서 시대적 배경을 찾아볼까요? 1챕터에 년도가 나오고 3챕터를 보면 상황이 나옵니다.
덧붙인 설명도 OK 입니다. ^^
2. 전학생에 대한 이유없는 적대감이 이어집니다. 백인들이 주도적인 세상에서 역차별이 일어나고 있어요.
마리벨과 트레버 라는 아이들에 대한 느낌을 적어주세요. 비슷한 주변 인물이 있나요?
3.션이 말하는 bridge는 무엇일까요? 각자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4. Ms. Johnson은 매우 이상적인 선생님 같아요. 학생들을 이해시키려는 태도도 그렇고 아이들이 원하는대로 이름을 불러주는 것도 그렇고요. 이런 선생님을 만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불리우기를 원하시나요?
5. 4챕어에서 Jesus boy가 이 학교로 온 이유가 무엇이라고 하나요? 이야기를 들은 뒤 아이들의 반응과 왜 그런 반응을 보였을지 이야기 나누어 보아요.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읽기에 적당한 책인 것 같아요. 몰입해서 보는 책이라기 보다는 중간 중간 먼 산 바라보며 사색하듯 읽으면 좋겠어요.
앨랜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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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hers. 17~22.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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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의 시대적 배경이 1971년이네요.
40여년전 오랜 옛일이 아닌데 이때만 해도 백인과 흑인이 사는 지역이 극명하게 나뉘어 있었네요.
미국이 인종차별을 법적으로 금지한 이후라해도 이렇게 사는 세계가 서로 다르니
흑인이 백인의 영역에 들어간다는 건 왠만한 용기로는 어려웠을 것 같아요.
2. 마리벨은 흑인이라고 다 같은 흑인이 아냐~ 라고 얘기하는 듯하네요.
다른 친구들보다 경제적인 여유도 있고, 남들 안다니는 사립학교까지 다녔다는 프라이드가 아주 강한 것 같아요.
트레버는 백인이 아니지만 흑인과도 다른 자신의 외모때문에 정체성의 문제를 느끼고 있네요.
타인이 나를 배척하기전에 선제공격을 해서 자신을 지키려는 모습이 안타까워요.
자신이 폭력과 같은 힘으로 강해지지 않으면 놀림을 당하거나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는 사실을 경험해서 그런 행동이 나온 것 아닌가 싶네요.
3. 흑인이라는 이유로 한 세계에 갖혀 다른 세계를 넘볼 수도 없는 답답함을 열어주는
다리를 말하는 것 같아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어하는... 비록 큰 용기가 필요할 지라도 말이죠
마리벨만 해도 사립학교를 다니고 싶어도 흑인지역에 사립학교가 문을 닫아 못다닌 다면
선택의 기회조차 박탈당한 것이겠지요.
4. Sunhae
외국사람들은 한국이름은 부르기 어렵다면서 쉬운 미국적 별명 하나 지으라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물론 그런 별명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그냥 어렵더라도 당연하게 불러준다면 좋을 것 같아요.
5. 자기 가족은 백인사회에 속해 있지 않다고 하면서, 이곳 사람들이 더 친절하게 대해줄 것이라 아빠가 말했다 합니다.
어느 한 사회에도 온전히 속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네요.
Jesus boy의 이런 말을 들은 아이들은 평소와 달리 침묵합니다.
미국이라는 자유와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사회에서 사실상 소외되고 격리되어 미국사회에서 온전히 발디디기 어려운 자신들의 처지와 어느 정도 일맥상통함을 느껴서가 아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