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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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b.zip (1.3MB)
이제야 사진이 올라가네요.^^;
어제 미션을 일찌감치 올리려고 했는데
어제부터 또 사진이 올라가지 않았어요.
요즘 쑥쑥 회원들이 너무 많아서 서버가 불안정한가요?^^
저는 사실 아이가 커가고 아이와 놀면서 하는 영어는 이미 물건너 간거 같으니
자꾸 쑥쑥도 소원해지는것 같아요.
애초부터 그리 노는 영어를 하지도 않았지만 점점 더 학습적으로 변해가요.
요즘 유게는 어떤지 가끔 생각이 나지만
제가 그리 그분들께 도움될 것 같지 않아 안가서 요즘 분위기도 잘 모르겠네요.
우리집이 쑥쑥에서 추구하는 영어와 좀 거리가 멀어서 말이예요.
우리집 영어는 그냥 끈을 놓지 않고 쭉 이어서 한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죠, 뭐.
영어책도 그리 많이 읽어주지 못했고, 소리노출도 그리 많이 하지 않았고,
쑥에서 하라는거 안해서 그런지 아이의 영어도 늘 시원찮고하니
어디가서 쑥쑥영어했다고 말하기도 부끄럽네요.^^;
가장 쇼크는 원어민을 만나는 자리에 데리고 나갔는데 아이가 기본적인 대답도 못하더라구요.ㅠ.,ㅠ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런 영어를 시켜본 적이 없는거예요.
그냥 옛날 이야기 듣듯이 엄마가 읽어주는 책만 듣고, 거기에 나오는 단어만 공부했지,
막상 회화하는 연습은 단 한 번도 안 시켜놓고 그래도 5년 동안 영어했으니 기본은 하겠지하는
엄마의 기대가 한없이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열심히 하지도 않았고, 방법도 달랐으면서도 말이예요.
그래서 이번 방학은 차라리 쉬운 문법을 배우면서 간단한 문장을 만들어 보는 연습을 해야겠다
그런 마음으로 시작한 문법시간입니다.
플라이가이를 7살때도 줄줄 읽을 줄 알았지만 단 한 마디도 자기 문장으로 뱉지 못했습니다.
굉장히 짧고 실생활에서 쉽게 쓸 수 있는 문장들이라서
플라이 가이의 문장들만 말로 내뱉을 수 있다면 벙어리는 조금 면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그림보고 대충 내용을 파악하고 읽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번에는 왜 그런 문장이 되고 그 문장을 말로 내뱉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굉장히 쉽고 만만한 책인듯 싶습니다.
첫 주 비교급, 최상급을 하면서 아이는 왜 단어 앞에 more, most가 붙는지, 왜 어떤 단어 뒤에 er, est가 붙는지 공부를 하고 단어게임을 하는데 the most famous를 내뱉기 시작했습니다.
저번주 동사의 시제편을 하면서 과거시제를 중심적으로 가르쳤는데
-ed와 불규칙형을 배우고 나니 드디어 그동안 흘려듣기로 틀어놓았던 영어프로그램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겨울 방학이 우리집에서 아웃풋이 튀어나오는 그런 시간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ㅋㅋㅋ 하루에 20분 공부하면서 너무 기대가 큰가요?
저는 하루에 20분 이상은 못 시키겠어요.
피아노, 첼로, 수영, 과학, 바둑, 주산 등으로 매일 바쁜 아이에게
영어까지 더 시키면 왠지 나쁜 엄마같아서요.^^;
늘 순위에서 밀리던 영어지만 이번에는 순위를 좀 높여서 방학동안 영수에 좀 집중하려고 합니다.
수학도 냅뒀더니만 아주 가관도 아니어서 그것도 좀 해야지싶으니
도대체 왜이리 요즘 아이들은 할 게 많은지......ㅠ.,ㅠ
아무튼 우리집 진행사항은 이러이러합니다.
플라이가이가 끝날때쯤은 영어가 좀 나아져 있으려나?^^
참 플라이가이 끝나면 아서스타터를 할까 싶은데 다들 아서책은 구하실 수 있나요?
아서책도 쉽고 재미있어서 한번쯤 하면 괜찮을듯 싶어요.
울아들이 안 좋아해서 못하고 넘어갔는데 더 늦기 전에 요런 짧은 글밥책은 하고 넘어는것도
크게 나쁘지 않을 것 같고 어린 친구들도 있으니 같이 읽어봐도 좋을 듯 싶습니다.
참 이번주도 동사에 대해 조금 더 짚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사실 한 주에 끝내기 벅찬 내용이라 플라이가이 내내 해도 모자르지요.
지난 주 못한 프린트물 있으시면 계속 하시고 이번주 것도 보강해 보세요.
어린 친구들은 저번주 못한 미로찾기와 숨은그림찾기도 조금 더 해 보구요.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charity14 
오로라공쥬 
3주차 - Beauty and the beast(웤싯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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