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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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관점에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작품의 그림책 작가들을 중심으로 간략한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1. 돈 & 오드리 우드 (Don & Audrey Wood)
부부가 함께 글과 그림을 그리는 우드(Wood) 부부는 The napping house, Quick as a cricket, The little mouse, the red ripe strawberry and the big hungry bear, Piggies, Silly Sally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그림책 작가입니다.오드리는 화가였던 증조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화가의 자질을 타고 나 예술가로서의 꿈을 키우던 소녀였으며, 이미 초등학교 4학년 때 그림책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을 정도로 그림과 동화책을 좋아하는 조숙한 아이였습니다.
반면 돈은 캘리포니아 중부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많은 집안 일을 거들며 준농부로서 살아왔지만, 초등학교 6학년 화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University of California at Santa Barbara 에서 Arts and Crafts를 전공했습니다.
돈은 오드리와 결혼, 아들 Bruce를 낳은 후 오드리가 그림책의 동화를 쓰기 시작하자 자연스럽게 그 책의 그림을 그리면서 공동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아들 Bruce가 부모와 조부의 예술가적 자질을 이어받아, 애니메이션과 3-D 모델을 전공하고, 부모와 함께 그림책을 함께 그리고 있기도 합니다.
출처: http://www.audreywood.com
http://teacher.scholastic.com/authorsandbooks/authors/woodd/bio.htm
2. 로즈마리 웰즈 (Rosemary Wells)
My Very First Mother Goose(1996)와 Here Comes Mother Goose(1999)의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그린 작가로 유명한 로즈마리 웰즈는 뉴욕 태생으로 “책과 개, 19세기 음악”속에서 성장했다고 자신의 어린시절을 회고하는 감성적인 작가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보스턴의 Museum School 에 진학했으나, 잘 적응하지 못하고 19세에 중퇴, 결혼을 한 후 book designer로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2년 후 남편을 따라 다시 뉴욕으로 돌아 온 웰즈는 세계적인 출판사인 Macmillan.사에서 designer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토끼, 고양이등 귀여운 애완동물을 소재로 하여 Max와 Ruby, Yoko등의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그림책 시리즈물을 출간했습니다.
웰즈 자신은 자신의 일상생활이 그림책에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고 하는데,
집에서 기르는 애완동물들이 캐릭터의 소재가 되었으며, 자매인 두 딸의 에피소드가 Max 를 통해 녹아들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지난 30여년간 60여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많은 상을 수상한 역량있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작가 홈페이지에서 여러가지 게임을 즐겨보세요.
www.rosemarywells.com>www.rosemarywells.com
출처: http://slim2.emporia.edu/students/bogart/865/Romawell.htm
3. 레오 리오니 (Leo Lionni)
(1911-1999)Frederick, Fish is fish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레오 리오니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작가입니다. 암스테르담에서 출생한 레오 리오니는 쮜리히 대학을 졸업한 후 은행에서 첫 직장을 잡고, 광고 대행사를 설립하여 광고 아트분야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1935년 제노바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한 레오 리오니는 1939년 미국으로 이주하여 연방주택기구 등지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며 디자이너로써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그 후 약 20년간 디자인 분야에서 명성을 쌓았던 리오니는 1959년 그의 첫 그림책 Little Blue and Little Yellow를 출간하여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1960년대는 지속적으로 그림책을 출간하여 그림책 작가로서의 새로운 도전에서 멋지게 성공을 했습니다.
1970년 Alexander and the Wind-up Mouse으로 Caldecott 상을 수상한 리오니는 1990년대 초반까지도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했습니다.
출처: http://www.edupaperback.org/authorbios
4.· 에즈라 잭 키츠 (Ezra Jack Keats)
(1916-1983)
1963년 The Snowy Day로 Caldecott 상을 수상한 키츠는 뉴욕 브룩클린의 폴란드 이민자 가정에서 불우하게 성장한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렸을 때부터 예술적 재능을 발휘해왔던 키츠는 한 번도 공식적인 미술 수업을 받아본 적이 없었음에도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3번이나 장학금을 받으면서 주위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2차 대전 때 공군으로 참가한 키츠는 제대 후부터 그림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50년대는 주로 그림책의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했으나 1960년 처음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My Dog Is Lost!를 출간했습니다.
그의 대표작인 The Snowy Day는 생생한 칼라로 콜라쥬 기법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며, 무엇보다 주인공 피터를 당시에는 파격적이었던 흑인 소년으로 그리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합니다. 주인공 피터와 친구들, 여동생 캐릭터는 Peter's Chair, Hi, Cat!,등 차후 작품에서도 계속 고정적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1969년 Goggles!가 Caldecott Honor Book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출처: http://www.edupaperback.org/authorbios
5.· 마가렛 와이즈 브라운 (Margaret Wise Brown)
(1910-1952)
Goodnight, Moon 으로 잘 알려진 마가렛 와이즈 브라운은 40여년의 짧은 인생을 미혼으로 살며 어린이 그림책만 약 60여권을 집필한 그림책 작가입니다.
뉴욕 태생이었던 브라운은 4세에 롱아일랜드로 이주하여, 바다와 산의 자연속에서 성장하며 작가로서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웠습니다.
진정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참다운 책을 쓰고 싶다고 말했던 브라운은 1947년.Golden MacDonald로 Caldecott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http://www.edupaperback.org/authorbios
6.· 레이먼드 브릭스(Raymond Briggs)
(1934 - )
유명한 그림책 The snowman의 저자인 레이먼드 브릭스는 남부 런던 윔블던에서 우유배달부인 아버지와 교육에 열성인 어머니 사이에서 성장했습니다. 15세에 아트 스쿨에 진학하여 4년간 순수미술을 공부했지만, 자신의 적성은 일러스트레이션이라고 판단, 진로를 선회하여 그림책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브릭스는 1966년 자신을 그림책 작가로 알려지게 만든 Mother Goose Treasury로 3대 동화작가상중의 하나인 Kate Greenaway 상을 수상했으며 1973년 Father Christmas로 다시 한 번 Kate Greenaway 상을 수상했습니다. 브릭스는 눈 오는 크리스마스에도 우유배달을 하던 자신의 아버지를 모델로 하여 Father Christmas 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브릭스는 아버지가 산타크로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1982년 브릭스를 일약 베스트 그림책 작가로 발돋움시킨 The snowman은 나중에 TV용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고, Francis Williams Award 도 수상했습니다.
**출처:
http://www.bbc.co.uk/education/archive/voyager/books/i_briggs.shtml
http://www.kevsweb.freeserve.co.uk/Bogeyhole/briggs.htm
7.· 타로 고미 (Taro Gomi)
(1945- )
"Everyone poops"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Taro Gomi는 일본 도쿄 태생으로,
일어로 쓰여진 그림책이 전세계 10개국어로 번역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있는 세계적인 작가입니다.
일본에서 출간된 고미의 책만도 그림책을 포함하여 에세이, 미술관련 책까지 300권이 넘는다고 합니다.
원래 가구를 디자인하는 산업 디자이너였던 고미는 한가지 목적으로만 만드는 1차원적인 사물인 가구에 대한 흥미를 잃고, 대신 다용도로 쓰일 수 있으며 그 잠재력이 무한대인 그림책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인생경로를 바꾼 사람입니다.
고미의 그림책은 아이 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많이 읽히는 특징이 있는데, 그림책 창작은 재미를 창작하는 것에 있다는 그의 지론에 비추어 보면 성인에게도 충분히 어필하는 그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현재 도쿄에 거주하며 그림책을 소장한 어린이 박물관을 구상중이라고 하는데, 그의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됩니다.
출처: http://powayusd.sdcoe.k12.ca.us/pusdtes/Taro%20Gomi.htm
아이와 만들어 보는 딕션너리8-악어
그림책 작가들 분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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