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영어학습 에듀박스를 체험해보았습니다.

아이가 이제 6세라 가능하면 컴퓨터 활용은 꼭 필요한거 아니면 못하도록 하고 있거든요.

컴퓨터를 통한 교육이 아이에게 흥미롭고 학습효과도 높다고는 하지만,

컴퓨터로 할수 있는게 학습관련된것만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롭지 못한것에도 빠져서 나오기 힘들수도 있고, 그것 때문에 엄마와 아이가 다투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다고 해서 통제 대상 중 하나였지요.

그런 아이핱테 온라인 학습은 꽤나 매력적인 꺼리로 다가왔던것 같습니다.

우선 엄마가 살펴보니, 정말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너무 많아서 어찌해야 좋을지 모를 정도로요. ^^;;

그래서 먼저 어떤걸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아이에게 도움이 될만한것은 어떤게 있는지 둘러보았어요.

어렵지 않게 에듀박스 유아용 화면 아래에 한눈에 볼수 있는 안내가 나와 있었어요.

아이의 취향에 맞춰 고를수도 있고, 원하는 목적에 따라 선택도 가능하도록 구분이 되어있더라구요.

이것도 한눈에 보기에는 좋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화면 윗부분에 '강의전체MAP'이 나와있어서 눌러봤더니,원하던게 여기 있더라구요 ^^

아주 친절하게 학습 분류별로, 학습자의 수준도 나오고 있고, 해당 학습에서 다루고 있는 영역들도 표시가 되어있었어요 ^^

저희 아이는 초보자 수준의 프로그램중 파닉스 위주로 우선 선별하여보았습니다.

요즘 부쩍 책을 읽고 싶어하고 말하고 싶어해서요.

말하기야 자꾸 듣는걸로 어찌 해보겠는데 파닉스는 정말 모르겠더라구요.

프로그램도 처음에는 전체 map을 가지고 선별하였는데,

유아 콘텐츠 전체를 체험할수 있는거다보니 마이페이지에서 학습중인 리스트가 모두 보이더라구요 ^^;

보다보니 그 리스트에 나온 분류가 아이의 학습목적에 맞게 뽑아 보기 쉬웠네요.

분류가 서로 달라 보였는데,

키즈종합반에 있는 '재미있는 파닉스'가 학습리스트에서는 '알파벳에서 파닉스로'라고 나온거였어요. ^^

프로그램 분류가 일관되어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았지만, 보기 편한데서 보면 되니까 불편함은 없었답니다.

기본이 되는 그림사전의 경우는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아이보다는 엄마공부가 되었다지요 ^^

그리고 '알파벳에서 파닉스로', '문자에서 문장으로','파닉스박스'의 프로그램을 주로 학습하였습니다.

한 분류안에 있는 각각의 프로그램들은 수준별로 연결이 되어있더라구요.

어떤건 하나만 들어도 앞에서 각각 2~3번에 걸쳐 들었던게 한번에 묶어서 나오는 것도 있어서

저절로 복습을 하며 다져주는 역할을 해주더라구요.

녹음하기나 숨은그림찾기나 퀴즈등의 장치는 게임을 가장해 아이가 훨씬 더 즐겁게 학습할수 있도록 해주어서, 아이에게 더없이 고마운 선생님 역할을 해주었답니다.

체험기간이 짧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두 활용하지 못한점이 많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아이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보는데는 너무 좋은 기회였습니다.

컴퓨터로 보고 따라 읽고, 노래부르면서 공부가 아닌 놀이시간으로 배울수 있어서 더없이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