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영어동화를 많이 읽혔다면 읽혔다고 자부하는 사람이지만

그 그림동화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항상 고민스러운 점이 있었지요.

그 적절한 단계에 관한 부분이었는데요..

리더스나 챕터북의 경우

책에 표기된 단계에 맞추거나

시리즈의 한 책이 적당하다 싶으면 20~30권정도의 비슷한 단계인 시리즈를 통째로 읽히는 쉬운 방법을 취할 수 있지요.

하지만 그림동화의 경우 그 단계를 엄마가 판단하기가 쉬운일은 아니더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유명하고 이름있는 책들 중심으로

좋아하는 작가 중심으로

좋아하는 그림풍 중심으로

이런식으로 선택하여 읽었으나

점점 진행 할 수록 그 수준이 애매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엄마의 얕은 지식으로는 그저 글밥의 정도로 판단하는게 고작이지요.

그림동화를 대할 수록 글밥이 적다고 쉬운 것만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고

그래서 더더욱 책을 선택하기에 혼란스럽더군요.

저같은 고민을 하는 엄마들에게 해결책을 준 것이

리드스텝 애니스토리의 단계별 읽기 프로그램인 것 같아요.

같은 수준의 서로 다른 류의 그림동화를 다량 읽어 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지요.

우리 아이의 경우만 해도

자기 수준의 책 중 읽어보지 못했던 책들로만 선별하여 가져다 주시는 배려로 재밌는 책읽기를 할 수 있었어요.

다만 아쉬운 점은 일주일에 두 권이라는 제약이 있다는 것인데요.

권 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해 주신다면 어떨까 생각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