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책 시리즈의 1단계를 받았구요, 전체적으로 4단계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단계별로 차근차근 다져가며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1. 저자 조안 리 선생님이 어떤 분인지 먼저 알아보기로 해요!

  사실 어떤 책이 어떤지 판단하기 전에, 이 책을 누가 썼는가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훌륭한 저자에게서 훌륭한 책이 나오는 법이기 때문이죠.

  조안 리 선생님은 처음에 사진을 봤을 때 흠, 우찌 이런 미인이 있는가 싶을 정도로 월등한 미모로 눈길을 끌더군요.

  그리고 약력을 살펴보니 허, 신은 진짜 불공평한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다재다능하신 분이네요. 미모만 주시면 됐지 뭘 이런 재능까지 한 사람에게 골고루 베푸신 건지...

  화려한 약력에 개인저서, 개발 프로젝트도 많으시고 그 유명한 삼성영어 명작동화 주제곡까지 영어로 작사, 작곡을 했다니 뭐 정말 대단한 분이네요.

  저도 캐리어 우먼이지만, 정말 본보기로 따라가고 싶을 정도로 캐리어 우먼의 이상형을 보여주고 계시네요. 저도 더 분발해야 겠어요.

  그리고 ‘조앤영어교육연구소’란 개인 홈페이지도 가지고 계시군요. 영어교육에 대해서는 정말 일가견이 있는 분인 것 같아요.

http://www.cricketscall.com/

  여러 가지 교육 정보를 비롯해서, 단계별 파닉스 추천 교재, 단계별 읽기나 쓰기 추천교재 등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참고로 이 책의 출판사인 하우투북스도 아주 잘 정리된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네요. 여러 가지 도움정보들이 많으니 한 번 들러보면 좋겠어요.

http://www.howtobooks.co.kr/ez/index.php

2. 책의 구성을 살펴보아요!

  일단 책을 쓴 사람에 대한 신뢰감이 강하게 생긴 후 책을 보는 마음은 편안하더군요.

  1단계의 본 책 표지랍니다. 책 크기는 거의 A4 용지 정도의 크기이고, 표지는 코팅이 되어 있어서 아주 튼튼했어요. 본문의 종이질도 아주 좋아요.

  우선 목차를 좀 살펴보도록 할게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wild animals에서 places 란 주제로 10개의 큰 챕터가 있어요. 그리고 그 각각의 챕터 안에서도 this/that 이라던가 is/are , 복수형, 동사, 명사 등 중요한 문법사항을 또 주제로 삼아 같이 다루고 있는 걸 알 수 있어요.

  숫자나 가족, 동물, 신체기관 등 아주 기초적인 단어정리와 복수형이나 this/that 같은 기본적인 문법내용을 정리함으로써 올바른 쓰기의 기초를 다지게 구성되어 있군요.

  그리고 본문을 한 번 꼼꼼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챕터 중에서 제가 마음에 들었던 주제인 가족이란 주제의 챕터내용을 다 살펴보죠.

  이것이 제일 첫 페이지입니다. 제일 첫 페이지는 쓰기를 위한 샘플 문장을 여러 개 보여주고 있어요. 그리고 그 챕터의 주제인 단어 익히기가 먼저 제시되어 있군요.

  여기서는 가족에 관련된 단어를 익히도록 되어 있어요.

  다음은 익힌 단어를 쓰기에 접목시켜 실수하지 않고 잘 외워서 쓸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죠. ‘word building'과 'word study'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헷갈리기 쉬운 단어군을 같이 제시함으로써 가장 쓰기할 때 하기 쉬운 실수를 미리 알고 올바른 단어를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네요.

  그리고 다음 페이지는 ‘sight words'와 'grammar'입니다. 각 챕터마다 주제와 함께 중요 문법사항도 주제로 삼아서 같이 진행하고 있는데, 이 챕터에서는 'he/she'를 다루고 있군요.

  문장을 쓰는 데 가장 중요한 주어격에 해당하는 말들을 각 챕터마다 충실히 다루어주고 있어서 기초부분부터 잘 다져가는 느낌입니다.

  자, 단어에 대한 기초공사가 끝났으면 이제 문장을 만들어야 겠죠.

  이 페이지에서는 단어들을 가지고 스스로 문장을 조합해서 문장을 만들어 보는 연습입니다. 이런 연습을 차근차근 매 챕터마다 해 가다 보면 정말 단어와 문장 쓰는 실력이 쑥쑥 늘겠어요.

  자, 이 챕터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이제까지 배운 내용으로 문장을 조합해서 스스로 문장을 만들어 써보는 연습이지요.

  각 챕터마다 장장 10페이지에 걸쳐 단어부터 문법, 문장 만드는 방법까지 이렇게 철저하게 정리되어 있으니, 이에 관련된 문장은 자유롭게 어떤 문장이라도 만들어 낼 수 있는 바탕이 튼튼하게 쌓이겠군요.

3. 다른 페이지도 한 번 둘러볼까요?

  이 챕터 이외의 다른 페이지에 있는 문제유형들이 하도 다양해서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이건 'is/are'에 대한 공부를 위한 페이지구요.

  이건 복수형을 익히기 위한 내용이군요.

  줄 잇기도 있구요.

  복수형은 사실 영어를 어느 정도 한다는 저도 쓰기할 때 가끔 헷갈리는데 이번 기회에 잘 정리해 봐야 겠어요.

  위치를 나타내는 지시어인 'on/under' 을 적어넣는 문제이군요.

  그리고 이건 우리 딸래미가 가장 잘 틀리는 3인칭 주어일 때 동사에 's'붙이는 연습이군요. 이건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유명 도시와 그 도시에서 제일 유명한 것을 연결하는 문제이군요. 세계와 사회에 관심이 많아 딸에게 이런 걸 잘 익혀주려고 늘 생각하고 있는데, 이 문제는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4. 종합적으로 느낀 점

  전체적으로 아주 쓰기를 위해 잘 정리된 책이란 게 종합적인 감상입니다. 이 책들을 그냥 체계적으로 진행해 가는 것만으로도 기본 단어, 기본 문장들을 잘 익힐 수 있을 뿐만이 아니고, 그것들을 잘 조합해서 쓰기로 연결시키는 과정을 아주 꼼꼼하게 반복하고 있어 기초를 확실히 다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이벤트에서 저는 영어논술이란 제목에 큰 감명을 받았었거든요. 솔직히 파닉스 책은 난무하고 영어쓰기를 위한 책도 적지 않지만, 영어 논술이란 곳에 초점을 두고 나온 책이 없어 너무나 아쉬웠던 참이거든요. 한글은 논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관련책도 많은데 영어는 별 없더라구요.

  그래서 꼭 체험단이 되고 싶었는데, 제가 받은 책이 1단계라서 그런지 종합적인 사고를 글로 표현하는 논술단계는 아니네요. 아마 2,3,4단계로 가면 이런 과정들을 바탕으로 논술로 연결하게 되겠지요.

  책 내용의 훌륭함에 대해서는 이미 정리했으니, 그 이외에 제가 느낀 이 책의 단점을 한 번 정리해 봤어요. 이건 극히 주관적인 판단이니 좀 다른 의견이 있을 수도 있겠어요.

* 단점

1. CD가 붙어있지 않은 것에 비해 가격이 비싼 듯 하다

; 시디가 붙어있지 않은 건 이건 사람에 따라 단점이 될 수도 있는 문제이겠지만, 전 시디가 붙어있지 않은 건 좋았어요. 저는 글로 쓰는 게 중심인 워크북에 굳이 영어시디가 붙어있을 필요는 없다고 늘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한 번 풀고나면 다시 안 보게 되는데, 책끝나면 그냥 굴러댕길 시디가 붙어서 가격만 비싸지는 게 별 바람직하다고 생각지 않았어요.

  그런데 솔직히 시디가 붙어있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시디가 붙어있는 다른 워크북이랑 가격이 비슷해요. 칼라인쇄나 종이양이 많은 편이라 그걸 감안해도 역시 가격이 분명히 센 편이라 좀 가격을 더 내렸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2. 책의 내용 소개는 물론, 지시어가 전부 영어로 되어 있군요. 또 답안지가 없네요.

; 지시어가 영어라는 건 영어가 어느 정도 되는 엄마나 선생님의 경우는 활용하기 아주 쉽게 되어 있는 장점입니다. 문제를 그냥 영어로 읽어주고 풀게 하는 데 아주 편하죠.

  그런데 만일 그렇지 못한, 즉 영어가 서툰 엄마의 경우는 엄마표 홈스쿨링으로 할 때 엄마표로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있어요. 학습지 하나 풀리는 데 스스로 막 공부해 가면서 해야 한다면 부담스러워서 못 하죠.

  그리고 왜 답안지가 없는지 의문이군요. 이런 종류의 워크북은 반드시 답안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대부분인데, 아마 아주 쉬운 내용이라 그러셨겠지만, 엄마들에 따라서는 이런 쉬운 내용조차 답이 뭐가 되는지 알기 어려운 엄마들도 분명히 있거든요.

  그런 분들에게까지 섬세한 배려가 있다면 훨씬 더 좋은 워크북이 될 것 같아요.

< 사용후기 올린 사이트들 >

http://blog.suksuk.co.kr/sirayuki

http://blog.naver.com/genjikr

http://blog.daum.net/genji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