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다른 unit에도(unit 6을 제외하고) coloring놀이가 있다는 것을 눈치 채시고는

각 unit을 떠돌며(^^;;) 색칠하기 놀이를 섭렵하십니다. ㅋ

아, 그 전에 또!!!

cd가 실행 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핑구를 영어로 써서 톡톡톡 해 달라십니다.

현서말로 톡톡톡은 점선 글자를 써 달라는 거예요.

그러면 그 점선 글자를 따라 자기가 따라 글자를 쓰려는 거지요. ㅎㅎㅎ

요샌 한글이나 영어나 쓰고 싶은데 잘 못쓰는 글자가 있으면

꼭 엄마에게 톡톡톡을 해 달라고 한답니다.^^

먼저 pinga, pingu를 쓰시더니

Daddy, Mommy도 톡톡톡 해달라셔서

요렇게 쓰십니다.

ㅎㅎㅎ

대견스러우셔라~ ^^;;

자 드디어 색칠하기입니다.

이번에는 unit 2를 선택했네요.

이 색칠하기도 처음엔 화면의 오른쪽 아래에 있는 보기 그림을 보고 똑같이 했는데

요즘은 엄마랑 같이 맘대로 색칠하기에 재미를 붙이셨어요.^^

"엄마, 오늘도 우리 맘대로 색칠하기 한 번 해 볼까? 까르르르~"

색칠하기도 전부터 다른 색깔로 색칠해도 된다는 것에 어찌나 기뻐하던지....ㅋㅋㅋ

아무래도 정해진 규칙이나 틀에서 벗어나는 그 기쁨(?)을 벌써 알게 된 건지도....ㅎㅎㅎ

아, 드디어 온라인 테스트입니다.

여기까지 오기 참 기~~~~~~~~~~~~~~~일었습니다. ^^;;

"현서야, 오늘은 새로운 거 한 번 해 볼까?"

"새로운 거? 뭔데?"

그래서 시작하게 된 온라인 테스트.

내용은 간단합니다.

네 장의 그림카드들 중에 들려 주는 단어에 맞는 그림을 골라내는 거예요.

대신 5초가 지난 후에도 응답이 없으면 힌트를 보여주기도 하구요.

이 온라인 테스트는 합격/불합격을 알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내 아이의 학업 성취도가 누적 기록 되기 때문에

그야말로 어느 정도 성취를 이루어 가는지를 알아 볼 수 있는 부담없는(?) 테스트인 것 같아요.

총 12문제였는데 요 녀석, 호기심이 발동해서

"다른 거 누르면 어떻게 돼?" 하십니다. ㅋㅋㅋ

결국 2 문제 틀리셨어요. ^^;;

온라인 테스트 후 결과표도 바로 볼 수 있답니다.

무엇을 틀렸는지 문항 응답 반응 속도는 어땠는지까지 알 수 있어요.

테스트 일시 : 2011년 1월 26일

시간은 아마도 영국시간 기준인 듯해요. ^^:;

첫번째 칸에는 우리 현서가 클릭한 단어를 보여 주고요. 세 번째칸에는 정답을 보여줍니다.(틀린 경우에만 보여 주네요.)

그리고 맨 마지막칸에서는 문항별 응답 반응 속도를 초단위로 보여줍니다.

첫 번째 문제에선 약간 긴장했는지 4초로 다소 늦게 반응했지만 다음부터는 대체로 2~3초내에 반응을 했네요.

아이가 쉽고 만만하게 여겨지는 영어가 되기를,

그래서 영어를 배우고 익히는데에서도 항상 즐겁고 재미있기를 바라는 것이 부모된 제 마음인데

테스트를 해 보니 더 마음이 편안해 지네요.

사실 엄마도 영어가 만만해졌다고나 할까요? ^^;;

테스트가 끝나고 나면 certificate of achievement 라고해서 성적표라기보단 학력인증서 정도의 의미를 지닌 증서가 한 장 나와요.

매 테스트마다 출력을 해 두어도 좋을 해요.

울 현서 영어 이름이 Sarah 라서 요렇게 출력 해 봤어요. ^^

                     < 단어 인지 퍼즐놀이 >                     

단어 인지는 밥을 꼭꼭 씹어 먹듯이 계속 반복을 해 주어야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나올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단어 인지를 놀이식으로 풀어 보기로 했어요.

핑구스잉글리쉬의 computer time cd의 퍼즐놀이를 보고 생각이 났지요.

단어도 퍼즐놀이를 하면서 그림과 글자를 매치시키면 더 재미있겠다 싶었구요.

먼저 8칸 표를 그려 출력을 하고 퍼즐 모양처럼 동그랗게 표시를 합니다.

처음부터 예쁘게 동그라미를 그렸으면 될 것을 대충 그렸다가는 맘에 안들어 다시 풀 뚜꺼을 대고 그렸습니다.

검은 색연필로 그렸더니 지워지지도 안더군요. ㅜㅜ

그래서 퍼즐을 끼워 맞추는 동그란 부분에는 예쁘게 색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오~호!!

그런데 알록달록색칠하는 걸 좋아하는 현서양에게는 오히려 흥미를 증대시키는 효과가 나타났어요.

"엄마, 이거 너무 예쁘다, 내가 색칠하면 안돼?"

ㅎㅎㅎ

안될 일이 없지용~ ^^;;

그리고 나서 미리 출력해 둔 오늘의 그림들을 차례로 위에 붙이고요. 그림에 맞는 단어들은 잘라 두고 현서양이 직접 붙이도록 했어요.

오늘의 단어는 eggs, milk, a box, a pancake.

a bowl 도 있었는데 엄마가 퍼즐칸을 8칸으로 만드는 바람에 설 자리를 잃었네요.-.-

10칸으로 만들 걸....

다 붙이고 난 후엔 뒷면에 그림을 그리고 싶다더군요.

아니, 그 전에 퍼즐판을 보더니

"엄마, 이거 너무 맘에 든다."

하는 거예요.^^ 에고고, 그렇게나 맘에 들었쪄요? ^^;;

그러더니 이젠 퍼즐판을 잘라야 하는데 안 자르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현서를 위해 만든 퍼즐판인데 현서가 못 자르게 하면 안 잘라야지요. 어쩌겠어요? ^^

그러고 나서는 뒷면에다가 맘껏 그림을 그리시더라구요.

그림 그리기를 마치고 색칠까지 한 후엔 재미나게 설명도 해 주네요.

아...뭐라고 했더라??? -.-;;

이제 놀이시간을 마무리하려고 했더니 현서양이 기특하게도

"엄마, 이거 잘라도 돼!"하고 허락을 해 주시네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아무래도 뭔가 더 재미난게 있을 것 같다는 직감이 있었는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