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아이의 비극
  • 저자가토 다이조
  • 그림
  • 출판사한울림
  • 출간일2003년 12월 00일
  • 대상연령
  • 크기 / 페이지151*215 / 196쪽
  • ISBN8985777964
  • 가격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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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부모의 욕심이 착한 아이의 비극을 만든다!

 

이 책은 두 가지 목적을 갖고 있다. 첫째, 부모의 어떤 행동이 강요된 착한 아이를 만드는지, 강요된 착한 아이가 어떤 일탈적인 행동을 하는지 알려준다. 둘째, 부모가 아이를 강요된 착한 아이가 아니라 세상에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부모는 아이가 착하고 부지런하며 모든 면에서 자랑거리가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집안일을 잘 도와주거나 성적이 좋아 남들에게 자랑할 수 있을 때, 운동회나 무슨 대회에서 1등 했을 때 특별히 아이를 듬뿍 칭찬한다. 칭찬이 나쁘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부모의 허영심을 만족시켰을 때만 아이를 칭찬한다면 아이는 칭찬받지 못하는 때의 자신은 의미가 없다고 여긴다.

또 무슨 일이든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해 아이를 부모의 틀에만 맞춰 재단하고 그 틀 안에서만 행동하라고 강요하는 부모, ‘무조건 내 말만 들어’ 식의 폭군 부모, 아이를 자신이 못했던 일을 대신 성취해 주는 꼭두각시로 여기는 부모들이 아이의 성장을 막는다.

이런 부모들이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랑의 이름으로 아이를 숨 막히게 하고, 더 나아가 ‘너를 위해 우리가 이렇게 희생하며 살고 있다’ 식의 순교자적 태도가 더 문제이다. 이런 부모 밑에서 성장한 아이는 남의 눈치만 살피는 신경증적인 아이, ‘싫어’라고 말하지 못하는 아이, 자기 탓만 하며 모든 일에 죄의식을 느끼는 아이, 우울증에 걸리는 아이, 자기 실현 능력을 상실한 불안한 아이, 세상을 믿지 못하는 아이, 자기 의견 없이 무조건 순종하는 아이, 세상과 자신이 두려운 아이, 폭력을 휘두르는 아이, 제대로 놀지 못하는 아이가 된다.

 

부모는 아이가 건전한 분노라면 마음껏 느끼도록 만들어 주고, 착한 일을 해서 사랑하는 게 아니라 ‘네가 내 자식이어서 행복하고 사랑한다’는 태도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욕심을 버려야 한다. 자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아의 날개를 마음껏 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자녀가 착한 아이가 아니라면 사랑하지 않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