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는 축구를 좋아하지만 아빠의 지나친 간섭과 충고로 축구에 흥미를 잃습니다. 자칭 열두 번째 선수인 아빠는 오직 골을 넣는 것에만 관심이 있지요. 하지만 마르코는 왼쪽과 오른쪽을 구별하는 게 아직 어렵습니다. 경기장에서 아빠가 오른쪽으로 차라고 했지만 공은 왼쪽으로 가고 맙니다. 결국 집안에서는 축구 전쟁이 일어나게 되지요. 마르코는 이 축구 전쟁을 어떻게 끝내야 할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책은 지나친 부모의 관심과 간섭에 힘들어하는 아이의 이야기로, 솔직하게 자신의 고민을 말하고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을 만한 책입니다.

저자 힐더 찬 데어 메이런


저자 Barbara Filmer


그림 마르요레인 뽀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