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이야기는 해적의 전성기였던 1720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가브리엘은 서인도제도에 있는 마르티니크 섬의 부유한 농장주의 아들이다. 13세 소년, 가브리엘이 귀족 수업과 농장 경영에 대한 수업을 받기 위해 집을 떠나 혼자 배를 타고 프랑스로 떠나면서 일기는 시작된다.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마르티니크 섬은 주로 사탕수수를 재배해 설탕과 럼주 등을 생산했다. 가브리엘이 탄 배는 항해 하루 만에 해적선에 포획되고, 가브리엘은 인질로 잡혀 이후 두 달 반 정도를 해적들과 함께 생활하다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야기는 가브리엘이 목격한 해적의 세계와 겪은 모험 그리고 생각들이 주를 이루고, 2년 후 해적선장의 죽음 소식을 접한 심경으로 마무리된다.

저자 상드린느 미르자


저자 Barbara Filmer


그림 에르완 파제·프랑수아 플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