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는 전학 온 지 얼마 안 되어서 낯선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먼저 이것저것 말한 것뿐인데 아이들은 유리를 오해하고 별명을 붙여 따돌린다. 유리가 대처하는 방법은 묵묵히 제자리에 앉아 돌처럼 가만히 있는 것. 반응이 없는 유리를 아이들은 더욱 괴롭힌다. 미사키는 그런 유리와 친해지고 싶지만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운동회 날, 결정적 사건이 터지는데…….

저자 우오즈미 나오코


그림 박영미
우리 가족은 아르센의 가족보다 하나가 더 많은 일곱 식구입니다. 어른이 되고도 한참 후에야 내 방을 가질 수 있었지요. 어릴 적엔 그 일곱 식구가 모두 한방에서 지낸 적도 있답니다. 놀랍죠?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멋진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고민 중이지요. 그린 책으로『똥할아버지는 못 말려』『지붕 위의 바이올린』등이 있습니다.

그림 모리스 포미에

오렌지 소스 연필 가장무도회 진짜 유리 할 수 없어 신경 쓰지 마 가끔 걱정 돼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