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까맣고 못생긴 강아지 빼뺑이는 너무 심심하다. 이것저것 가지고 놀아 봐도 재미가 없자, 친구를 찾아서 밖으로 나간다. 하지만 여러 강아지를 만나 보아도 친구가 되지 못한다. 우여곡절 끝에 쁠루뜨라는 고양이를 만나는데, 비록 함께할 놀이가 없어도 ‘뭘 하고 놀까 생각하기’ 놀이를 하며 좋은 친구가 된다. 빼뺑이는 장난스러운 몸짓과 유쾌함으로 친구에게 웃으면서 먼저 다가가고, 많은 친구가 놀 수 없다고 해도 결코 실망하지 않는다. 또 고양이와 개는 서로 다르지만 다른 점을 인정하고 공통점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새 친구 사귀기를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에게 그 또래를 닮은 강아지 빼뺑이의 이야기는 희망과 용기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