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글]

엄마는 '아사래 이빨 빠진 것 축하해요.' 라고 쓴 봉투에다 헌 이를 집어넣고 베개 밑에 넣어 두었어. 진짜 오늘 밤에 이빨 천사가 올까? 무슨 선물을 놓고 갈까? 빨랑 밤이 왔으면 좋겠다. 자는 척하고 있다가 샛눈 뜨고 보게.

저자 김향이
전북 임실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습니다. 1991년 현대아동문학상을 받으면서 작품을 썼고, 1991년 계몽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1994년 『달님은 알지요』로 삼성 문학상을 받았으며, 1997년 대산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몽실이와 이빨 천사』, 『촌뜨기 돌배』, 『쌀뱅이를 아시나요』 외에 여러 권이 있습니다. 뜨개질하고 바느질하는 게 취미라고 하는 저자는 레이스를 짜듯, 조각보를 깁듯 한땀 한땀, 한코 한코 정성 들인 동화를 쓰고 싶다고 합니다

그림 조혜란
196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고 홍익대학교 동양화과에서 공부했다. 어린이 책에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그린 책으로 <사물놀이>, <몽실이와 이빨 천사> 등이 있다.

몽실이와 이빨 천사 / 어느 봄날 / 내 마음속의 맹꽁이 / 서커스 구경 / 산타 아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