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은 먹고 싶은 것은 언제든지 먹을 수 있었고, 또 먹고 싶은 만큼 마음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임금님은 더 이상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았고, 그 어떤 것을 해도 신이 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바로 편식과 식탐으로 몸이 느려지고 무거워져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혼자 남게 된 임금님은 그만 엉엉 울음을 터뜨립니다. 그때 마구간지기 꼬마가 다가와 ‘벌꿀 바른 호밀빵’을 내밉니다. 이것이 바로 임금님에게 행복을 되찾아 준 음식이랍니다.
이 책은 행복과 탐욕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임금님의 음식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특히 편식과 식탐으로 한번쯤 겪어 보았을 불편을 고스란히 담아 내, 자라나는 아이들로 하여금 소박한 음식이 가져다주는 일상의 행복을 일깨워 줄 것입니다.
《임금님과 호밀빵》이야기는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 생각해 보고,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는 일상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의 뒷부분에는 엄마와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호밀빵 만들기 레시피>가 실려 있습니다. 단순히 이야기로 그치지 않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면 음식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저자 파멜라 엘렌
1934년 뉴질랜드에서 태어났어요. 어려서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고 해요. 조각가인 남편과 결혼한 후 호주로 이주하여, 두 아이의 엄마가 된 그녀는 막내가 학교에 들어갈 때쯤 동화작가가 되었어요. 1980년 첫 작품인 『아르키메데스의 목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0권이 넘는 그림책을 출간하였어요.
특히 CBCA(Children's Book Council of Australia-호주어린이도서협회)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동화책'을 2년 연속 수상한 유일한 작가가 되었답니다. 그 외에도 뉴사우스웨일스 주최 국제도서위원회에서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일러스트레이션 상을 받았어요. 호주뿐 아니라 뉴질랜드도서관협회에서 주는 러셀클락 상, 2001년에 『Who sank the boat?』로 뉴질랜드 어린이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책에 수여되는 게이린골돈 상을, 2004년 뉴질랜드 최고의 어린이 문학에 수여하는 마라렛메이 상을 수상하였어요.
저자 데이비드 데니오스
그림 테드 르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