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상자》는 옛날 독일 사람인 베를레프슈 남작이 둥지상자를 처음 만들어 오늘날까지 전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남작은 새를 무척 좋아해서 어떻게 하면 새들이 많이 찾아올까를 궁리하다, 새들을 지켜주고 나무를 심고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도록 새집을 만들어 주면 어떨까 생각하여 둥지상자를 만듭니다. 그 뒤로 새들은 둥지상자를 찾고 새끼를 낳았지요. 그 덕분에 목화명나방 애벌레 때문에 한 도시의 숲이 모두 죽었지만, 남작의 마을만은 새가 목화명나방 애벌레를 잡아먹어 나무를 살릴 수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둥지상자와 베를레프슈 남작 이야기는 세계 여러 나라에 퍼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