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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 추천도서
술주정뱅이였던 유리의 아버지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호랑이를 사냥하려다가 죽음을 당한다.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유리는 호랑이 사냥꾼으로 유명한 블라디미르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가족들과 여자친구 레나는 호랑이 사냥을 떠나려는 유리를 말리지만 결국 블라디미르와 함께 호랑이를 찾아 나선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날이 계속되고 유리 일행과 호랑이의 쫓고 쫓기는 추격이 계속된다. 우연히 새끼 두마리를 가진 암호랑이를 발견한 유리 일행은 호랑이를 죽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연민과 경외감을 느껴 죽이지 못한다.
인간의 이기적인 욕망으로 파괴된 시베리아의 자연과 사람들의 삶을 조명한 작품으로, 호랑이와 운명적인 대결을 하게 된 한 소년의 눈을 통해 무분별한 벌목과 사냥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시베리아호랑이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시베리아 오지 사람들의 척박한 현실을 잘 보여준다.
지구상에 있는 그대로의 자연의 모습을 간직한 몇 안 되는 시베리아 지역의 역사를 접할 수 있으며, 인간에 의해 파괴된 환경 속에 생존을 위해 몸부림쳐야 하는 자신과 같은 처지인 호랑이와 우정 이상의 형제애를 느끼게 되는 과정이 설득력 있게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