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행복한 이유 열 가지’도 채우지 못하고 끙끙대던 ‘불행한 아이’ 성호. 그러던 어느 날 성호는 친구들의 아픔과 슬픔을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친구들의 아픈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주는 ‘행복한 아이’가 된다.

저자 노경실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2년에 《누나의 까만 십자가》로 중앙 일보 신춘 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고, 1992년에 《오목렌즈》로 한국일보 신춘문예소설부문에 당선되면서 작가로서의 자리를 더욱 굳혔다. 그녀는 탄탄한 구성에 현실감 있는 묘사, 빠른 글 전개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대표작으로 《아버지와 아들》,《지하철을 탄 천사》,《떡볶이동네 아이들》,《상계동 아이들》들이 있다.

그림 이형진
1964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났고 1988년 서울대학교 산업미술학과에서 시각디자인학을 공부했다. \'엄마, 우리 엄마\' 시리즈(3권), \'안녕?\' 시리즈(5권), \'코 앞의 과학\' 시리즈(3권) 등을 직접 기획하여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으며, <나야, 뭉치 도깨비야!>, <고양이>의 동화책과 <날개의 비밀을 알았어요> <성형 수술한 쥐>, <불가사리>, <짱구네 고추밭 소동> 등의 과학 책에 많은 그림을 그렸다. 또 직접 기획하고 쓴 <코 앞의 과학> 시리즈와 <안녕?> 시리즈는 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독특한 그림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문제의 시작은 아버지이지요

나는 참 불행한 사람인 것 같아요

나는 그만 억지로 행복한 사람이 됐어요

나는 놀이터에서 친구의 마음을 봤어요

엄마 내 마음이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