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책과 처음 만날 때는 앞뒤 날개의 내용과 들어가는 글, 목차 등을 꼼꼼하게 읽게 됩니다.

끝도 없이 새로 나오는 책 속에서 현재 가장 필요한 책이 뭘까? 고민을 할 때 선택의 기준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선택에 실패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 책의 뒷날개에 '대한민국 주제학습 교과서'라는 말에 팍 꽂혀서 이 책을 구입했습니다.

'식물학교에 오세요'를 비롯한 북멘토의 주제학습 시리즈책은 아이의 학교도서관에서 도서정리를 하면서 '하~~ 우리 딸이 이 책을 빌려다 읽으면 정말 좋겠다.'라고 생각하고는 쭉~~잊고 있던 책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이 책 시리즈를 구입하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에엑? 도서관에서 탐내던 책이잖아!'. 요즘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려있는 저의 모습입니다. 사설이 넘 길었습니다.

아무튼 초등학교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하는 5학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식물학교에 오세요.'는 초등과학 학습의 식물 파트를 배우는 데 있어서 정말 필요하고 유용한 책입니다. '마주나기, 덩굴줄기, 균류....기타 등등' 돌이켜 그간 아이가 배운 과학교과서를 생각하니, 이 책에 그 내용들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 '광합성'을 배우면서 너무나 추상적인 내용인지라 (실험이 있긴 하지만,이제 고작 11년을 산 아이에겐 넘 어렵습니다;;) 어려워하더니 시험에 임박해서는 중요사항을 그냥 바로 외워버렸습니다.

진작에 이 책을 사서 읽었더라면 암기가 아닌 이해를 할 수 있었을 것 같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물론 시험성적이 좋으면 즐겁지만... 먼훗날을 생각하니 그많은 사회와 과학의 내용들을 어찌 외우겠습니까!

우리 아이는 자연보다는 사람들을 더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과학을 그다지 열혈히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과학을 재미있게 풀어놓은, 이런 책을 읽도록 하는 것이 그나마의 훌륭한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방학에는 문제집풀기가 아니라 '식물학교에 오세요.'도 다시 읽고 나머지 시리즈도 꼼꼼히 읽어보는 미션을 주려고 합니다. 옆에서 저도 함께 읽어보려고 합니다. 저도 읽다보면 퀴즈 대한민국에 나갈 실력을 갖추게 되지 않을까 하는 조금은 큰 꿈을 품어봅니다. 하하하

 처음엔 페이지 수가 적어서 기대거ㅏㅁ 없이 책을 읽었는데, 다루는 내용이 방대해서 놀랐어요. 다른 출판사에서 펴냈다면, 족히 몇 권에 걸쳐 소개돼 있을법한 내용이 한 권으로 엮여서 있어 감동했네요. 또 식물도 그렇거니와 아이들에게 정말 자상한 어투로 풀어낸 식물 이야기에 엄마인 제가 오히려 재미나게 읽었네요. 나중에 학교 과학 수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작은 백과사전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7살아이엑게 재밌게 읽혀지기는 조금은 부담스러운 학습내용으로

알찬 과학책이었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두고두고 요긴하게

보게 될 책임에 분명하답니다~ 아이와는 정독하지하지 않고 책이

펼쳐지는데로  그림을 손가락으로 짚어가면 간단히 읽혀주었지요~

엄마인 제가 보기엔 쉽고 참 한눈에 들어와 기억하기 좋은 내용들입니다~

잠시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며 배운 것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했으니까요 ...

우리 아이는 아직 궁금하고 알아보고 싶은것이 참 많은것 같아요. 식물학교에 입학원서를 내도 전혀 손색이 없을만큼 식물에 대한 궁금증을 많이 갖고 있던 아이입니다., "엄마, 저꽃의 이름은 뭐에요?" "엄마, 저 꽃은 왜 노란색이에요?" "엄마, 저꽃들은 바람의 지휘에 맞춰 노래를 부르나봐요...""엄마, 선인장은 왜 잎이 없고 가시가 많아요?" 등등등...... 다른 것에도 궁금증이 많은 아이이지만, 식물에 관한 궁금증도 이루말할수없이 많답니다^^

그래서 이 책의 도움을 받아, 식물을 더 자세히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해 줄 수 있을것 같아 신청을 했는데, 운이 좋았어요..... 이 책을 받아본 날, 바로 저는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읽어가기 시작했어요. 나무에게 청진기를 대어보면, 물관을 따라 물을 빨아들이는 나무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하니,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이런 얘기를 얼핏 들어본것 같기도 한데, 아이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준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꽃들과 나무를 보면, 늘 이쁘다~~하며 감탄하는 우리 아들,,,, 오늘 집에 오면, 빗물을 고스란히 온 몸에 다 적신 나무와 꽃들을 보러 나가보려합니다... 아이는 아직 유치원에 가서 오질 않았거든요.....^^  ^^ 아이가 물어봐서 저는 한가지 한가지 배울 수 있어서 흐뭇합니다. 저도 우리 아이와 함께 늘 가까이에서 식물에 관심을 갖고 좋아해줄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는 퀴즈 몇가지를 만들어보았습니다.

1, 식물의 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2.잎에서 물이 증발할때마다 물관속의 물은 자꾸 위로 당겨 올라갑니다. 그렇다면, 떡갈나무는 한시간에 몇미터나 물을 빨아 올릴까요?

3.증산작용이란 무엇일까요?

4.줄기속에는 물이 지나가는 길을(  ), 양분이 지나가는 길을 (  )이라고 부릅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eienni100/2222851

http://blog.aladin.co.kr/774603106/4887761

학창시절의 교과서 글쓴이를 탓해보며 아이도, 엄마도 재미나게 읽은 과학책이다.

생물교과서가, 자연교과서가 이렇게 재미있게 쓰여졌으면

교과서를 동화책 읽듯 매일 매일읽었을 텐데

그 옛날엔 왜그리 어려운 용어와 설명으로 교과서를 만들었나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더욱더 쉽고 재밌게 과학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들이 많이 나와서

시대를 잘 타고 태어난 아이들이 새삼 부러워지기도 한다. 

 

‘식물학교에 오세요’는 쉽고 재미나서 읽는 내내 멈추지 않고 쉬지 않고 읽어 내려갈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꼭 옆집누나가 읽어주는 것처럼 친근함과 편안함으로 부담없이 볼 수 책이기도 하다. 

또한 아이들도 어려울 법한 학습용어 광합성, 산소, 이산화탄소 등등을 친구이름 마냥 읽으면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알려주신다.  

햇빛을 먹을 수 있는 지구상의 유일한 존재 식물, 콧구멍은 없어도 공기를 들이마시는 식물, 식물의 똥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

우리가 보면서도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재미있게 풀어쓴 주제학습 교과서이다. 

식물과 사람은 한곳도 닮은 곳이 없지만

지구상에서 똑같이 살아가고, 숨쉬고, 밥먹고, 땀흘리고 잠을 자고...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을 통해서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책을 다 읽고 나면 아마도 이런 생각이 들것이다.  

식물은 나와 상관없는 자연의 일부가 아닌 나의 친구가 된 것 마냥

정겹게 느껴질 테고 조용하지만 자기 자리에서

최선의 하루 하루를 살아가며 사람들에게, 동물들에게 소중한 것을

전해주며 살아가기에 고맙다는 인사를 꼭 하고 싶게 만든다.

 

이 책은 북멘토에서 주제학습 시리즈로 초등학교에서 꼭 필요한 학습 주제를 선별하여 초등사회, 초등과학, 초등수학 세분야로 나온 책 중에서 초등과학의 식물 부분의 책이다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교과서와 연계하여 이해하기도 쉽고 학습적으로도 도움을 받을수 있었다

식물 학교에 오세요는 차례에서도 보듯이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책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풀과 나무의 이야기로서 옆에서 이야기를 듣는듯한 느낌으로 읽을수 있는 책이고 정말로 식물이 궁금해진다

우리 동네 주변에는 많은 나무와 풀이 자라고 있다

그동안은 눈여겨 보지도... 궁금하지도... 이름도 몰랐기 때문에 지나쳐버린 나무와 풀들..

아이들과 이책을 읽으며 마치 식물 탐험가가 된듯한 ...

쌍떡잎 식물과 외떡잎 식물의 차이가 굳이 외우지 않아도 쉽게 알수 있게 해답을 주고 여러가지 잎에서 서로다른 모양과 기능의 차이를 알수 있었고, 증산작용에 의해 식물도 땀을 흘린다는 사실도....

교과서 내용이 아주 쉽게 설명되어 있다

식물 세계 지도가 들어있어 북극과 남극,사막,바다,뜨거운 열대 지방에도 환경에 적응하여 지구 어디에나 식물이 살고있는 사실도 배웠다

북멘토에서는 앞으로도 학습 주제를 선별하여 계속 발간할 예정이라니 아이들과 꼭한번 읽으면 좋은 주제들로 나왔으면 한다

아이들에게 나무친구, 풀친구를 만들어 준것 같아 엄마로서 뿌듯하다

좀더 식물에 관심을 갖고 놀라고 즐거워할일이 점점더 많아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