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의 평점은? 8명평가



가장이자 아내이고 엄마인, 작가의 가슴으로 쓴 행복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낸 부부이야기.
힘든 삶을 삐걱대며 이 시대를 사는 남자와 여자들에게 던지는
<친정엄마> 작가 고혜정의 눈물보석 같은 유쾌한 메시지!
행복한 부부, 두 사람이 함께 성숙해지는 지혜가 녹아 있는 이야기
우리는 누구나 아름다운 결혼을 꿈꾼다. 하지만 막상 살다보면 결혼은 현실이고, 멋있게만 보이던 내 반쪽의 장점은 징글징글한 단점으로 바뀌어 있다. 물릴 수 없어 그냥저냥 산다지만 아무래도 내가 원하는 결혼 생활은 이런 게 아니라고 자문하기 마련이다.
작가 역시 죽을 듯이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았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삶의 고된 파도를 헤쳐 가며 그녀는 나와 다른 남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렇게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알토란처럼 커가는 아이들 모습에 함께 울고 웃는 동반자로 남편을 바라보게 되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부부는 누가 잘나고 누가 못난 것이 아니다. 부부는 서로 잘 맞는 톱니바퀴처럼 보완하고 균형을 맞춰서 하나가 되는 것이지 못난 반쪽, 잘난 반쪽이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닌 것이다.”라고. 그래서 작가 자신도 여우짓 하는 자기를 다 이해해주며 돌쇠처럼 챙겨주는 남편이 고마웠단다. 그리고 잘난 여자 만나 놀고먹는 남자라는 주변의 소리에도 웃고 넘기는 남편에게 그저 고맙기만 했다고.
어쩌면 '부부'란 두 마음이 만나 하나가 되는 과정인지 모른다. 행복하게 해주지 못해 미안한 남편과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하는 아내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 힘든 세상살이에서 그렇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서로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상대가 바로 '부부'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