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책은 늘 동물원에서 인기가 없는 베티라는 자그마한 박쥐의 인기를 끌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리고 있어요.

과연 베티는 동물원에서 인기스타가 될 수 있을지도 궁금하지만, 제목에서 느껴지는 포스또한 예사롭지 않은 책이죠.

거꾸로 동물원이라... 우리의 시선을 정말 실로 한방에 확 뒤집어 주는 책이 아닐까 싶네요.

늘 인기가 없는 베티는 열심히 노력을 하지만 사람들의 눈에 쉽게 들지 못하죠.

그래서 인기있는 동물원 친구들을 찾아가서 배우기로 하지만.. 그 여정은 작고 여린 박쥐에게는 벅찬 일이구요.

사자도 찾아가고 펭귄도 찾아가지만 결국 자신과는 다른 그들의 모습에서 자신은 어쩌지 못한다는 좌절감과 실망을 안고 돌아오는데.

하지만 베티의 우리에서는 이미 새로운 일이 벌어지고 있었어요. 과연 그 일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사람들을 만날때 나의 기준에서 상대방을 평가하기 일쑤에요.

분명 잘 못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쉽사리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것은 우리또한 그런 환경에서 자라왔기 때문이 아닐지.

하지만 이 책은 나는 저들처럼 될 수 없지만, 나는 저들과 다르지만 나는 대신 다른 장점이 있다는걸 알려주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요즘은 각자 개개인의 개성을 중요시 하는 사회이니깐.. 더불어 함께 속에서 자신의 개성을 찾아내야 하는 사회다 보니 더더욱 아이에게 친구를 대할때의 매너를 가르치기가 힘들어지는거 같아요.

나와는 다르지만 저 친구도 나보다 잘하는게 있고 멋있는 친구라는걸 가르쳐 주는 책..

이 책속의 베티를 통해서 내 아이가 친구들을 바라볼때 편견없이 바라볼 수 있지 않을지..

동물을 좋아하는 둘째 녀석이 보자 마자 "엄마, 그림이 거꾸로야?"

하더니 책을 뒤집습니다.

뒤집어 보니 더 자연스러운 느낌^^

그럼 왜 그림들이 거꾸로 일까? 읽다보니 박쥐의 시선에서 본

느낌 그대로 전달이 되었네요^^

첨에는 이해를 못하던 아이도 박쥐라는 동물에 관심을 가지고 " 엄마, 박쥐는 왜 매달려 있어?"

"박쥐는 힘들겠다!!" 하며 감정이입을 합니다.

사실 박쥐의 시선에서만 보여진 장면들이라 조금은 어렵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행히 마지막에

모든 동물, 사람이 나무에 박쥐처럼 매달려 친구가 되었다는 정리....

그 내용이 있어 다시 한번 아하~를 생각했던 동화였습니다.

재미있는 발상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 자극할 거 같네요~ 좋은 동화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출판사인 푸른숲주니어!

5살 우리 아들의 친구.. <거꾸로 동물원>이 출판되었습니다.

주인공 박쥐 배티는 할줄 아는거라곤 거꾸로 매달리는 재주 뿐이라

동물원에서 가장 인기가 없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싶고 인기를 얻고싶어 동물원에서 인기있는 동물들을 따라하면

인기를 얻을가? 라는 생각에 동물원 친구들을 따라합니다.

물속에서 첨벙거리며 숫자를 맞추는 귀여운 펭귄을 찾아가 첨벙거리고,

털을 고르고 벼룩을 잡은 고릴라를 따라해보고,

햇볕을 쬐며 게으름을 피우는 사자를 따라하다 햇빛이 뜨겁고 밝아 더 이상 사자를

따라할 수 없없습니다. 배티는 너무나 속상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다른 친구들처럼 될수없는 것을 깨달은 배티..

마음 상한 배티앞에 깜짝놀랄 일이 벌어집니다.

동물 친구들이 배티처럼 거꾸로 매달려 있었거든요^^

자신과 다른것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친구에게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아이가

될수있도록 배티와 동물친구들에게 많이 배우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따뜻한 봄.. 친구의 마음을 배려 할 줄 아는 동물원 친구들 만나로 동물원 가기로

세끼 손가락 걸고 아들과 약속 했습니다.

 

제목부터 뭔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면서 표지속의 동물들도 모두 거꾸로 그려져 있다. 거꾸로 동물원에는 무슨일이 생긴걸까? 

 

 

동물원에 사는 꼬마 박쥐 배티는 거꾸로 매달리는 것 밖에는 할줄 아는게 없어서 인기가 없는 동물이다.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싶지만 사람들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자 배티는 동물원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을 똑같이 따라하면 사람들이 자신도 좋아해 줄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맨처음으로 펭귄을 찾아서 펭귄처럼 물속으로 첨벙 뛰어 들어가지만 물은 너무 차갑고 물고기는 맛이 없을 뿐이다. 그렇기에 펭귄처럼 하는 것은 재미가 없음을 알게 된다.

 

 

다음으로 고릴라를 찾아가서 다른 고릴라처럼 배티는 털을 골라주기로 한다. 하지만 커다란 고릴라가 자신을 붙잡고 털을 골라주고, 벼룩을 잡아 주려고 하자 깜짝 놀라게 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배티에겐 벼룩이 없다.

 

 

다음으로 사자들을 찾아간다. 사자들처럼 햇볕을 쬐며 누워 보려 하지만 어둠 속에 사는 박쥐인 배티에겐 햇빛이 너무 뜨겁고 밝았기 때문이다. 사자 따라하기도 배티에겐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동물은 열대새들의 둥지이다. 아름다운 열대새들과 노래를 부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곁에서 듣어본 열대새들의 노랫소리는 어찌나 시끄러운지 귀가 따가울 지경이다.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동물들을 찾아가 그들의 모습을 따라하지만 결국엔 그 친구들처럼 될 수 없음을 배티는 깨닫게 되고, 슬픔에 빠져서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다.

 

 

그렇게 배티가 집으로 돌아오자 자신이 찾아갔던 친구들이 모두 배티처럼 거꾸로 대롱대롱 매달린 채 기다리고 있었다. 이로서 배티는 가장 인기있는 동물이 될수는 없었지만, 동물원에서 친구를 제일 잘 사귀는 친구가 되었다.

 

배티의 이야기를 통해서 나에게 없는 친구의 장점을 부러워하기 보다는 자신이 가진, 자신의 모습에서 장점을 찾는 것이 오히려 올바른 모습이라는 교훈을 깨닫게 하는 책이다. 다른 사람이 가진 멋진 모습을 부러워할 수는 있다. 그리고 내게 어울리는 모습을 내것이 되도록 하는 것도 괜찮다. 하지만 터무니없이 무조건적으로 그 모습을 따라하려고 하다가는 내가 가진 장점까지도 잃어버릴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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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동물원

여러 동물들이 거꾸로 매달려 있는....표지만 봐도 궁금해지는 "거꾸로 동물원"입니다...

푸른숲 주니어의 그림책 "거꾸로 동물원"은 따라쟁이 꼬마 박쥐 배티의 이야기에요~

유아기의 아이들은 누군가를 따라하는 모방 행동을 하게 되지요..

이런 자연스러운 모방행동을 하는 아이들을 대표하듯

동물원을 배경으로 꼬마 박쥐 배티의 즐거운 에피소드를 들어보세요^^

동물원에서 인기가 없는 배티...

배티의 재주라곤 거꾸로 매달려있는 것뿐이니까요...

사람들은 다들 바쁘게 다른 동물들을 보러 움직이네요~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노력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배티는 인기가 많은 동물들을 따라하기로 결심했지요^^

배티는 인기가 많은 귀여운 펭귄들을 찾아갔고

펭귄처럼 물속으로 뛰어들어 따라해봤지만

물은 차갑고 물고기는 맛이 없었어요

배티는 전혀 즐겁지 않았지요

고릴라를 찾아간 배티...

서로서로 털을 골라주며 사이좋게 지내는 고릴라들

그때 커다란 고릴라가 배티를 붙잡고는 벼룩을 잡아주겠다고 하는 바람에 깜짝 놀라고 만 배티...

이번에는 햇볕을 쬐며 쉬고있는 사자 우리에 들렀지요~

하지만 사자 옆에 슬그머니 누운 배티는

햇빛이 너무나 뜨겁고 밝아 두 눈을 가리고 말았어요 ㅠ.ㅠ

배티는 열대 새들의 둥지로 다가갔어요

함께 노래를 부르려고요~

하지만 새들의 노랫소리가 어찌나 시끄러운지

귀를 막고 마네요

그제서야 배티는 다른 친구들처럼 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힘없이 집으로 돌아갔어요

하지만!!!!

집에 돌아온 배티는 깜짝 놀라게 되었지요

동물원 친구들이 배티를 기다리고 있지 뭐에여~~

그것도 배티처럼 거꾸로 대롱대롱

매달린채로요~

이제 배티는 동물원에서 친구를 제일 잘 사귀는 박쥐가 되었답니다^^

친구들을 따라 하는 꼬마 박쥐 배티에게서 친구나 형제자매, 엄마 아빠 등

주변 사람을 똑같이 흉내 내곤 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엿보입니다

또한 유치원에서도 인기있는 친구들의 행동을 따라하며

선생님과 친구들의 관심을 받고 싶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그런 모방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것이고

그런 과정속에서 자신만의 매력과 장점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따라한다고 해서 누구와도 같아질 수 없고, 누구나 특별한 재능이 있지만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배티를 통해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아이의 개성과 자아를 찾아보는 계기가 된 책이였습니다.

또한 친구들을 직접 찾아가 함께 어울리고 모방하는 과정에서  

배티는 다양한 친구를 사귀는 재능 또한 발견되는 것 같습니다.

또래의 아이들도 서로의 행동이나 말을 함께 모방하고

함께 어울리면서  친구가 되기도 하는데

따라쟁이 배티는 자연스럽게 인기있는 친구가 되어버렸네요~

친근한 동물원을 배경으로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등장함으로써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그림책이였습니다~

http://blog.naver.com/by_pororo/30133107462

http://book.interpark.com/blog/beaute75/2637793

4살, 6살 공주님들에게 그림책 속 동물들은 늘 가까운 친구같지요~

그래서 서평단에 바로 응모했던 바로 그 책! "거꾸로 동물원"이 왔네요~

언제나 그렇듯 아기들에게 책을 잘 읽어주기 위해서는 엄마인 제가 내용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하기에~

한번 쓱~~ 책을 읽었죠, 물론 그림이랑..

전체적으로 책 내용은 참 좋았습니다.

글구 특이한 건 번역하신 분의 센스이신지, 주인공 박쥐의 이름을 "베티"라고 표현하지 않고 "배티"라고 표현한 게 마치 우리나라 창작 그림책을 읽는 듯 했어요~ 제가 읽으면서 중간에 오자인 줄 알고 다시 글자를 확인했을 정도였으니 말이죠!

그리고 번역 자체가 참 매끄럽게 구수하게 잘 된 듯 합니다.

특히 외국창작그림책의 경우 번역이 좀 이상하다 싶은 책들이 있거든요.

근데 이 책은 번역이 참 잘 되어 있어서,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출판사다 보니, 항상 기대를 하게 되는 것도 있었지요!

글밥도 울 공주님들에게 딱 맞는 거 같았어요.

대신 배티와 동물들 사이에 대화가 없는 게 좀 그렇더라구요!

사실 그림책을 읽어주다 보면 따옴표 안에 글을 읽을 땐, 엄마가 낼 수 있는 최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내게 되고,

또 거기에 참 많이 호응을 하는데 말이죠! 근데 요 책은 대사가 거의 없다는 게~ 살짝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무튼..

집에 와서.. 4살, 6살 공주님 앞에 그림책을 놓고 읽어줬는데..

페이지 넘길 때마다 책이 거꾸로 되어 있다고~ㅋㅋ

그러네요!

제가 책을 읽어주는 방식은..

일단 첨에 그림 위주로 책을 읽어주고,

다시 한번 책을 또 읽어주고,

글구.. 잠자기 전에 책 없이 다시 한번 그 내용을 상기시켜주는 식의 방법을 이용하는데요~

그게 은근 괜찮은 거 같더라구요~

참.. 근데 박쥐인 배티가.. 덜 박쥐 같았어요!

그림 보구.. 박쥐...라는 걸 금방 알아채지 못했던 거 같아요!

아~ 글고 제가 궁금했던 거..

박쥐에게는 벼룩이 정말 살 수 없나요?ㅎㅎ

제 딴에는 그게 좀 궁금해지더라구요~

좋은 책..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지금은 제가 읽어주지만, 조만간 울 공주님들이 저에게 읽어줄 그 날을 기다리며..

감사합니다. 책은 언제나 저에게 기쁨을 주네요~^^

개인블로그: http://blog.naver.com/purete0215/20152661644
교보문고: http://booklog.kyobobook.co.kr/socoli21/1105339
인터파크도서: http://book.interpark.com/blog/socoli/2635974

거꾸로 동물원...

아들도 거꾸로 보고싶다며....사진을 찍어달라는군요^^

한번은 책을 그대로 읽고...

다시한번은 거꾸로 읽어보았답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 느낀이 달라지는 신기한책" 아들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처음엔 친구들을 따라하던 박쥐...

끝에는 친구들이 따라하죠~~~

아이들마다 성향이 다~달라...

우리아이는 무엇을 잘 할 수있을까? 하고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아이에게 물어보니...엄마 난..로봇변신잘해~~~

ㅋㅋㅋ 요즘 로봇을 무지 좋아하거든요^^

처음에 로봇을 잘 모르던 아이들도 저희 아들때문에..이젠 로봇변신들을 잘 한답니다.

남과 비교하지말고...우리아이의 눈높이에서 잘 키우는게 중요한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다른아이와 비교하고 싶을때마다 한번씩 읽어야 겠어요^^

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동물과 거꾸로 보는 책이라 마냥 신기한지..오늘 왔는데..벌써10번째 읽는답니다.

그림도 이쁘고 내용도 좋아요^^

다른책들도 읽어봐야겠어요^^

이번 책은 늘 동물원에서 인기가 없는 베티라는 자그마한 박쥐의 인기를 끌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리고 있어요.

과연 베티는 동물원에서 인기스타가 될 수 있을지도 궁금하지만, 제목에서 느껴지는 포스또한 예사롭지 않은 책이지요.

거꾸로 동물원이라... 우리의 시선을 정말 실로 한방에 확 뒤집어 주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늘 인기가 없는 베티는 열심히 노력을 하지만 사람들의 눈에 쉽게 들지 못하지요. 그래서 인기있는 동물원 친구들을 찾아가서 배우기로 하지만.. 그 여정은 작고 여린 박쥐에게는 벅찬 일이구요.사자도 찾아가고 펭귄도 찾아가지만 결국 자신과는 다른 그들의 모습에서 자신은 어쩌지 못한다는 좌절감과 실망을 안고 돌아오는데....

하지만 베티의 우리에서는 이미 새로운 일이 벌어지고 있었죠. 과연 그 일은 무엇일까요? 흔히 우리는 사람들을 만날때 나의 기준에서 상대방을 평가하기 쉬운 것 같아요. 분명 잘 못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쉽사리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우리 또한 그런 환경에서 자라왔기 때문이 아닐지....

하지만 이 책은 나는 저들처럼 될 수 없지만, 나는 저들과 다르지만 나는 대신 다른 장점이 있다는걸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요즘은 각자 개개인의 개성을 중요시 하는 사회이니, 더불어 함께 속에서 자신의 개성을 찾아내야 하는 사회다 보니 더더욱 아이에게 친구를 대할때의 매너를 가르치기가 힘들어지는거 같아요. 나와는 다르지만 저 친구도 나보다 잘하는게 있고 멋있는 친구라는걸 가르쳐 주는 책.. 이 책속의 베티를 통해서 내 아이가 친구들을 바라볼때 편견없이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해주는 책이죠. 요즘은 주변에 마음이 아프고, 몸이 불편한 친구들이 많이 보여요.

 예전처럼 방안에만 있지 않고 세상밖으로 나오는 용감한 그 친구들을 내 아들이 편견없이 그저 조금은 생활이 불편한 친구 정도로만 여기길 바라는 엄마 마음과 맞닿아 있는 책이 아닐까 싶네요. 안되었다 불쌍하다가 아닌.. 나와는 다른 그냥 친구라는 생각을 하길 바래 봅니다...우리부터 그런 시선을 버려야 하는것도 물론 중요하구요. 이 책은 그런 틀에 박힌 우리 고정관념의 틀을 깨어주는 책이 아닐까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