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희들을 웃게 해줄게! 모니크 드 바렌느가 쓰고 아나 후안이 그린 『웃지 않는 발레리나』. 마음에 드는 모든 물건을 두 개씩 갖고 있는 비비 부인이 아름다운 보석 상자 속에서 즐거운 노래에 맞춰 춤을 추지만 절대 웃지 않는 쌍둥이 발레리나를 위해 알래스카와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 속으로 아이들을 초대합니다. 이 그림책은 친구의 진정한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친구 사이에는 아무 조건 없는 진심과 우정만이 존재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그림이 어우러져 아이들의 마음을 끌어당깁니다. 비비 부인은 부자였어요. 자신의 마음에 드는 모든 물건을 두 개씩 갖고 있을 정도였지요. 산책을 할 때도 같은 모자를 두 개나 겹쳐쓰고 다녔답니다. 그런데 비비 부인에게는 친구가 없었어요. 어느 날 비비 부인은 예쁜 보석 상자를 발견했어요. 보석 상자는 한 개뿐이었지요. 그런데 보석 상자를 여니 쌍둥이 발레리나가 즐거운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어요. 발레리나들은 웃지 않았어요. 발레리나들과 눈이 맞추진 사람은 슬픔에 빠진다는군요. 하지만 비비 부인은 보석 상자를 사왔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비비 부인은 발레리나들과 눈이 마주치고 말았어요. 비비 부인은 발레리나들을 웃게 하기로 결심했는데……. 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