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스트레스, “엄마는 피곤해”
출생의 기쁨만큼 인내와 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것도 없을 것입니다. 인간은 태어나서 저절로 클 수 없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육아란 부모나 그 책임자에게 매우 힘겨운 일입니다.
잠깐 게으름을 피울 수도 없고, 참아 달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는 일도 아닙니다. 지저분한 것을 못 참는 엄마도, 체력이 약한 엄마도,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짜증이 나는 엄마도, 자신이 원하는 것은 모두 뒷전으로 밀려납니다.
부모는 아이가 울면 일어나야 합니다. 가만히 쉬고 싶어도 같이 놀아주는 것을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음식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매일 과자나 빵만 줄 수도 없습니다.
육아는 정말 피곤하고 힘든 일입니다.

짱구 엄마의 노 스트레스 육아법
[크레용 신 짱]은 말썽꾸러기 악동의 대명사입니다. 그런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어떨까요?
만화 [크레용 신 짱]의 후타바샤 편집부에서는 만화 [크레용 신 짱]을 교육학적 관점에서 보아달라며 만화 원고를 일본 도쿄대의 저명한 아동교육학자인 시오미 토시유키 교수에게 보냅니다.
그러나 결론은 전혀 뜻밖이었습니다.
일본의 교육학자 시오미 토시유키는 만화 [크레용 신 짱]을 보면서 무척 놀랐습니다. 단순히 재미있는 만화라고만 생각했던 책 속에 놓치기 쉬운 육아 비결과 열린 가족 형태의 장점 등이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보통 엄마 미사에의 탁월한 육아 비결
미사에는 귀찮은 집안일은 뒤로 미루고, 주부만이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에 종종 빠집니다. 집안일은 대충대충 해도 아이들과의 놀이는 절대로 대충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으며, 오히려 자신이 정신없이 즐깁니다.
굼뜨고 게으른 주부 같지만, 사실 그녀는 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을 즐겁게 보낼 줄 아는 천재일지도 모릅니다.
매우 의외겠지만, 이 점에서 짱구 엄마 미사에는 육아에 능숙한 엄마입니다. 미사에에게 배울 수 있는 점이 참 많습니다.
[짱구 엄마의 노 스트레스 육아법]은 미사에의 이런 육아 비결을 테마별로 분류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곁들인 책입니다.

작가의 경험과 이론이 담긴 거침없는 육아법!
작가는 교육학자이자 세 아이를 키운 아빠답게 육아 이론을 설명하면서, 자신의 육아 경험을 함께 이야기합니다. 딱딱한 이론만이 아닌 친한 이웃처럼 차근차근하게 매우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게 설명합니다.
더불어 각 에피소드에 맞는 [크레용 신 짱]의 만화가 수록되어 독자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육아서로 다가갈 것입니다.

저자 시오미 토시유키

PART 1. 미사에 따라잡기
1. 옷이 더러워져도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니 기뻐하자
2. 아이가 실수하면 부모가 먼저 사과하세요
3. 스스로 말할 때까지 참고 지켜보세요
4. 조금씩, 여유 있게 가르쳐주세요
5. 남편을 소중히 여기는 엄마가 되세요
6. 엄마, 아빠부터 큰 소리로 인사하세요
7. 집안일을 통해 성취감을 배워요
8. 책 읽어주기는 아이에게 사랑을 전하는 방법

PART 2. 우리 엄마는 스트레스를 몰라
9. 간단한 아침 식사로 하루를 가뿐하게
10. 엉망이어도 좋아요, 청소는 적당히!
11. 잠깐의 낮잠은 건강한 엄마의 비결
12. 이웃에게 아이를 부탁하세요
13. 든든한 조력자, 할머니와 할아버지
14. 애교 부리기는 원만한 부부 관계의 비결

PART 3. 사교성 좋은 엄마가 일류 엄마
15. 가벼운 마음으로 이웃을 초대해보세요
16. 부부 싸움, 잘 화해하면 괜찮아요
17. 이야기를 잘하는 요령은 잘 듣는 것!
18.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세요
19. 이웃과 잘 사귀는 방법
20. 다양한 세대와의 교류

PART 4. 항상 도전하는 엄마가 최고다
21. 인생의 에너지, 추억을 만드세요
22.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인간의 본성이에요
23. 다른 집 아이들에게 대문을 활짝 여세요
24. 기분 전환할 시간을 가지세요
25. 최선을 다했다면 실패해도 괜찮아요
26. 도전 정신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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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 만일 이혼이라는 말이 나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