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마별도서 : 동화/명작/고전

삼국을 통일한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의 이야기를 창작동화로 풀어냈다. 기원전 70년경, 진한의 여섯 마을 촌장들은 양산 나정이라는 우물 근처에서 커다란 알을 얻게 된다. 얼마 뒤 알이 깨어지고 아름다운 사내아이가 나오자, 촌장들은 '세상을 밝게 다스리라'는 뜻으로 혁거세라는 이름을 바치고 훗날 임금이 될 것이라며 받든다. 한편 이 무렵, 뒤늦게 철기 문화를 받아들인 진한과 변한이 커 나가자 북쪽에 살던 낙랑족이 끊임없이 침략해 오는데....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기록된 설화를 바탕으로 작가의 문학적 상상력을 동원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성장의 아픔을 겪는 소년 박혁거세의 진솔한 고민을 비롯해 따뜻하고 인간적인 이야기들은 역사의 진위를 떠나 아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힘찬 먹선과 대담한 화면 구성이 돋보이는 수묵화풍의 삽화들은 글의 박진감을 높여준다. 우리네 건국 신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꾸민 '이야기가 있는 건국 신화' 시리즈, 그 네 번째 책.

저자 한정영

작가의 말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소년
북천의 소녀
첫 싸움
천마를 찾아서
진실
그믐밤의 모홈
구렁이의 정체
딸을 버린 아버지
숲 속의 전사들
끝없는 싸움
용서
알영을 찾아서
새로운 친구
단 한발의 화살
은빛의 나라

이야기 너머 도란도란 역사 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