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저널리스트로 활동중인 저자가 대안학교인 합천 원경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직접 생활하면서 겪은 일들을 고스란히 담은 책. 저자는 어떤 비평도 가하지 않고, 아이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그동안 문제아라는 이름으로 규정지었던 십대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사랑의 부재,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잃어버린 아이들, 십대에서 시작해 우리 삶 전체를 관통하는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 최병화

제1부 아데프트의 야생마들
아름다운 유배지를 / 다시 길 위에 서다 / 발가락 아찌, 안녕? / 눈물의 파티 / 첫 수업 / 첫 외박

제2부 아름다운 유배지에도 봄은 오는데
‘비트반’이라 부르고 싶다 / ’넘버 3’의 자존심 /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 기숙사의 잠 못 드는 밤 / 공포의 4·19 / 손님 오시는 날 / 해바라기반의 남과 여 / 동호 이야기 / 아찌, 슬플 때는 탱고를! / 바람, 물, 햇빛, 원경샘

제3부 여름나무에서 가을나무로
바람의 서곡 / 명애의 자살소동 / 선생님 단식투쟁하다 / 나, 선생 맞아? / 오! 눈꽃 선생님 / '스피드 공'의 비밀일기 / 야광팬티 좋아하세요? / 승미 이야기 / 폭주족 습격사건

제4부 스무 살의 아침
출발! 제2학기 / 전학온 여학생 / 재진이의 자퇴서 / 폭동전야 / 폭동! / 이상한 결론 / 어미새의 사랑 / 우리의 일그러진 영웅 / 뉴욕 걸 합천에 오다 / '허허'의 3.8.3.1.7 / 소연이의 인천여행 / 명애의 유급 / 미스원경 선발대회 / 욕망을 길들이다 / 다시 세상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