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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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얼마동안 영재교육에 대한 여러 맘들의 의견에 많은 고민을 했어요.
좋은건지 나쁜건지 도통 감을 잡을 수가 없겠더라구요.
먼저 저에게 질문하셨던 영재스쿨 선생님은....
저희 아이 유치원때문에 알아보다가 알게 된분이구요.
거기에 동반한 은물선생님은 지금 저희 아이 은물수업을 하고 계십니다.
모든 것에는 정답이 없듯이....
제가 첫아이라서...그리고, 주변에 자문을 구할만한 분이 많지 않았고 해서
쑥쑥이나, 다른 곳에 많은 자문을 구했지요.
물론 결론은 제가 내리는 거지만, 다른분들 생각이 궁금했기 때문에....
처음 영재스쿨 원장님께 전화로 상담했을 때,
제게 너무 힘든과제가 있었기때문이었어요.
아이가 다른 아이와 너무 다르다는 제 친구의 걱정스런 전화에
괜히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이곳저곳 저희 아이가 이러이러한데,
뭔가 이상이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질문을 드리게 되었죠.
한가지에 몰두하면, 쉬가 마려워도 다리를 꼬며 쉬를 참고 자기가
하던것에 매달리고....다른사람이 불러도 대답이 없고....
저는 별스럽지 않다 여겼는데,
제친구는 심지어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보라고 까지 얘기하더군요.
구체적인 저희 아이 행동을 걸고 넘어가는데,
정말 속된말로 머리가 돌겠더라구요.
그런데, 그친구 외에 다른 사람들의 경우는....
이것저것 아이를 보아하니, 영재테스트를 받아보라는 권유를 해줬지요.
기분이 좋은것도 아니고, 사실 평범하지 않다는것은 걱정이 많이 앞서더군요.
그래서, 이곳저곳에 문의한분중의 한분이 그분이었습니다.
주변에서 영재테스트를 자꾸 받아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아이의 경우를 말씀드리고 여쭤 봤더니...
영재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해주셨고,
어떤분들은 어릴적 영재였는데, 지금은 아주 평범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것또한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질문한 내용에,
답해주신 부분이 바로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경우를 들어주셨던거예요.
저희 아이가 남자아이여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아님....저희 아이를 그곳에 보내게 하기위한 말씀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서도...
저도 그말씀에.... 이러저러 여러곳에 문의 한 내용중....
영재교육에 대해 별로인 분들의 경우 얘기를 듣고 갈등하던중,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귀가 솔깃한것 사실입니다.
제생각으로는 영재스쿨 원장님의 말씀을 지금 다시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저희 아이를 그곳에서 교육을 받게 하려는 의도인것 같습니다마는...
근데, 은물 선생님께서도 비슷한 말씀을 하시는것에 대해서는 저도
다시한번 자세히 여쭤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 제가 그 말을 들은건 사실인데....정말 sini4330님의 말씀대로
그렇다면, 여자아이는 영재 교육 시켜봤자? ......제생각으로도 이상하네요...
은물 선생님께서도 기관에 6년동안 근무하신 분이시라고 하시고,
사실 다른 여러가지부분에 제가 많은 도움을 받는건 사실인데...
제가 그분들에게 질문할때는 제 아이가 여자아이가 아니라는 이유로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었나봅니다.
그러고보면, 저도 참 이기적인 사람이군요.ㅜㅜ
그때 제상황에 부딪히다보니, 그렇게 아무렇지않게 여겼나봅니다.
참고로, 저는 첫애가 아들이라고 해서 병원에서 1시간이 넘게
펑펑 운사람 입니다. 둘째라도 딸을 갖고 싶어, 딸낳는 비법을
여기저기서 뒤져보고 있는중인데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다른분의 말을 믿고 그렇게 생각한 제가 조금
모자라는 사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ㅎㅎ
은물 선생님은 지금도 저희 아이수업을 하고 계시니까,
제가 다시한번 여쭤봐야 겠어요.
그리고, 어디서나온 근거인지 저도 잘모르겠지만서도...
이쪽으로는 아는게 없어서, 몇분의 말을 듣고, 그게 맞나?하는 생각이들었던건
사실이고....
근데....쑥쑥에서도 여러맘들께서 좋은 글을 올려주시는데....
모두 제 아이에게 정답은 아니잖아요.
아이마다 모두 성향이 다르기때문에....
좋은 참고가 되고, 실천하려하지만, 저희 아이에게 맞지 않으면,
다른방법으로 가는 수밖에 없고....
사실저는 다른맘들과는 달리, 일찍부터 비디오교육을 해줬는데....
비디오 그렇게 좋아하더니만,우리아이 35개월인데,
요즘에는 비디오는 거의 안보고,
유치원에서 보내준 테잎에 목숨걸며 듣고 있어요.
책도 좋아하고, cd도 잘듣고,아이들과도 잘어울리고...
그런거보면, 아이마다 틀린것 아닐까요?
누가 좋다해서 이책샀는데, 저희 아이는 전혀 싫어하는 경우도 있고....
여하튼....서로 얼굴도 모르는 상태에서 글을 남기는것....
정말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생각도 중요하지만, 다른분들에게 상처가 안되야 되는데 말이예요.
다른사이트 가보니, 엄마들끼리 서로 욕하면서 싸우더라구요.
그런 글들 보고, 관리자는 뭐하는가? 싶었지만...
저도 이렇게 근거없는 말에 현혹되어 글올린걸 보면...ㅎㅎ
기분나쁘셨다면 사과드리구요.속상해 하시지 마세요. 제가 부족한 탓이예요.
sini4330님의 글입니다.
> <아참.....
> 여러분의 답글을 보고 또 생각났는데요.
> 영재 스쿨에 계신분의 조언을 받았거든요.
> 어릴때 영재로 판명이 나고...
> 여자아이와 남자아이가 조금 다르다고 하네요.
> 남자아이는 적절한 교육을 시켜주면 90%이상이 영재인 상태로
> 자라는데,
> 여자아이는 틀리데요.
> 커가면서 일반화 되는게 대부분이라고....
> 그래서 여자아이일 경우는 영재테스트를 받아보라는 말씀을 잘
> 안하신다고 하더라구요.
> 여하튼 영재스쿨 10년하신 원장님 말씀이라 저도 솔깃 했어요.
> 그 똑같은 얘기를 은물 선생님께도 들었거든요.>
>
> 전에 쓰셨던 님의 글입니다
> 도대체 어떤 선생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나요?
> 상당히 궁금합니다
> 그 영재 스쿨 원장 선생님에 대해 자세히 알려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 참고로 저희 아이두 영재 테스트를 받고 학술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 그 원장 선생님 말씀데로 라면 전 괜한 일을 하고 있군요
> 시간과 돈을 투자해가며 ,,,
> 아이가 영재 판명이 난후 주위의 안좋은 시선들이 많이 느껴집니다
> 님께서 쓰신 글 같이 사실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 이런 글때문에
> 많은 잘못된 상식들이 범람하게 되는 거라고 생가합니다
> 님도 아이에게 영재 테스트를 받게 하려고 하시나봅니다
> 좀 더 정확한 정보로 영재아를 봐주셨으면 합니다
>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
| sini4330님 이제서야 글을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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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카시오페아 등록일 2003-04-02 20:49 조회수 4,176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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