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쑥쑥에 글 남기네요..흐흐
늘 들어오긴 하지만.....글 남길 시간이 안되던차..
오늘은 왠일로....기냥 ....격려 좀 해 드리고 싶어서..
저두 무조건 외우기 벌써 2년쨰 접어들고 있는데...
가장 무식하지만 그만한 방법도 없는거 같습니다...
전 그때 그때 필요한 문장들..
수첩에 베껴 놓았거든요...
어른 손바닥 만한 수첩있죠..약간 두꺼운거....
일년쯤 지나니까 한 권 채워지더라구요...
틈틈히 외우기도 하고 또 베껴 놓기만 하다가...이런삶이 반복 되죠..
한 날은 날잡아...달달 외우기도하고...
포스트 잇은 영원한 친구....
화장실변기 옆부터 시작해서 싱크대 위....심지어는 리모콘 뒷면에까지
붙여 났었습니다..
입에 붙기 시작한 말들은 떼서 버리고 새걸로 갔다 붙이고...
지금은 두번쨰 수첩에 또 귀한 표현들 옮겨 적고 있는데요..
가끔 첫번째 수첩 들여다 보면 웃음이 나옵니다..왜냐구요..
내가 이런것도 몰랐었던가..크크
아니.....이것도 질문을 했었더란 말인가...크크크
하면서 말이죠...
신기하죠....
그땐 참 어렵기만 하던데....
이제 그런 문장들은 그냥....입에 잘 붙어 있으니..고맙기도 하고..
요새 제 수첩을 메꾸는 문장들을 보면.
역시 지금의 수준으로 봐선 또 나름대로 어려운 것들입니다.
제법 길어졌구....수빈이가 커 감에 따라...
문장이나 대화형식 단어들도 갑자기 많이 늘어났죠
하지만 또 믿어 볼랍니다...
일년쯤 뒤....두번째 수첩을 바라보면서..
아니 그때 이런것도 몰랐었던가...하는 날이 올것이라는 걸 말이죠..
그리구 하다보면..요령이 좀 생겨서...
응용도 좀 되구.....하나 외우는데 한 달 걸렸다면..
일년 뒤엔...2-3번만 쳐다보면 비슷하게 외워진다는거죠..
속도가 붙는다고 해야 하나...
암튼...열심히 하세요...
저처럼 수첩을 하나 사셔서....그때 그때 베껴두시고..
차 안에서나..잠들기 5분 전 침대에서 잠깐 이라두 보시면
훗날 피가 되고 살이 될것입니다...
한 문장을 외우는데 7번을 잊어버려야 외워진다고 하니
좌절하지 마시구.....
끝까지 화이링..
전 수십번 잊어버린적도 있슴다....
아직도 잘 모르것도 있지요..
그때마다...
수빈이를 제왕절개로 낳았기 때문에....아이큐가 20 떨어졌기 떄문이라고
스스로 위안합니다... ㅜ.ㅜ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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