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의 책장

쑥쑥 선배 회원들이 아이들과 함께 한 독서활동 기록입니다


  
잡담과 함께 간단 책소개 ^^

글쓴이 쑥쑥짱

등록일 2008-08-10 15:32

조회수 5,19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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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8

 

빠른 휴가가 벌써 끝이나버렸습니다.

이제는 이 여름을 무슨낙으로 사나?? ㅎㅎ

 

4박5일 동해안을 다녀왔지요.

정말이지 푸~욱 너무 잘 쉬고왔답니다 ^^

 

 

아들들은 5일간 물놀이, 모래놀이 원없이 하고온 나날이었네요.

 

언니네랑 같이 다녀온 휴가였는데..

밤늦도록 술한잔 하면서 즐기다 보니.. 저는 어느새 자고있고,

울 신랑이랑 언니둘이 늦은밤까지 이야기를 나누고있었나봅니다.

잠결에 잠깐 깨어서 언니랑 신랑이 하는 이야기를 듣게되었지요.

술한잔 들어가서인지 울신랑.. 언니에게 거의 저에대해 섭한이야기만 주~~~욱 늘여놓고있더라구요 ㅜㅜ;

(저는 아주 깊은잠에 빠져있는줄 알았겠지요..)

 

저번달.. 시어머니가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하시고 퇴원하셔서 저희집에 계시고..

그러면서 저는 저 나름대로 고생을 많이 했고 또 최선을 나름 했다 생각했는데..

힘들어서 어머님에 대한 불평을 울 신랑에게 한마디 했더니만 그걸로 아직까지 삐져있더군요.

남자들.. 자기 엄마이야기라면 어떤 이야기도 자기식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인다더니만 딱! 그말이 맞더라구요.

나름 화도나고 열도받았지만,.... 제가 엿들은 일은 비밀로 해두기로 했습니다 ^^;

 

이 일과 관련해서

아들이 보는 삼국지를 읽다가 느낀점이 있었습니다.

 

삼국지의 내용중 일부분입니다.

유비가 강을 건너려는데 다리가 무너져있었다.

할아버지 한분이 자기를 업고 강을 건너라고하네요.

할아버지를 업고 강을 건너자 이번에는 또다시 할아버지가 왔던곳으로 다시 업고가라고 합니다.

보퉁이를 놓고왔다구요.

그래서 또다시 업고 강을 건너는 유비에게 할아버지가 묻습니다.

'내가 억지를 썼는데도 또한번 업고 건너는 까닭이 무어냐?'

 

유비왈

"제가 두말 없이 따른것은 아주 잃어버리는것과 두배로 늘어나는 것의 차이때문이었습니다.

만약 제가 두 번째에 강을 건너지 않앗다면, 애초의 수고로움마저 값을 잃게 됩니다.

그러나 한번을 더 건넜기에 앞서의 수고로움도 두배로 셈쳐 받게 되지 않았습니까?"

 

라는 대목에 헉! 소리가 나오더군요.

 

만약 저도 시어머니 모실때 그리 정성으로 모시면서 투덜대지도 않았다면 울 신랑을 두고두고 저에게 고마움을 느낄터였는데..

저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말한마디 투덜됨으로 그간 고생도 값을 잃게 되어버렸으니까요..

 

좀더 많은 수양이 필요한가봅니다.

산으로 갈수도 없고~ ㅎㅎ

 

여러분은 저처럼 땅을 치고 후회할일을 만들지마시길... ^^

 

오랫만에 돌아온 쑥쑥에 이상한 수다만 떨어놓고있네요..

 

영어게시판이기에 그냥 가면 안될것같고~

같은내용이지만 다른제목, 다른그림의 책소개올려봅니다 ^^

 

영어그림책 Henny Penny 와

어스본 퍼스트리딩중 Chicken Licken입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도토리를 맞고 하늘이 무너진줄 알고 모든 동물들이 도망가게 됩니다.

그러다 여우를 만나게되는데..

서로 같은내용이지만 결말을 틀리게 만든 책의 속페이지 잠깐 보시지요~

 

 

Henny Penny

 

 

하늘이 무너질까봐 머리에 냅비같은것을 쓰고 도망다니는 동물들의 모습이 너무 재미납니다.

입에 척척 붙는 라임역시 책읽는 재미를 더해주네요~

 

여우를 만나 결국 여우의 밥이 되어버리고 마는 그런 슬픈 내용입니다..

 

Chicken Licken

 

역시 하늘에서 떨어지는 도토리를 맞고 하늘이 무너지는 걱정을 하게됩니다.

 

 

여우의 속임수에 빠져 여우동굴까지 가게된 동물들.

하지만 이때 도토리가 여우머리에 떨어져 여우역시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고 도망가게됩니다.

 

 

다행히 여우에게 잡아먹히는 위험에서는 벗어났지만 동물들은 Chicken Licken을 원망하며 쫒아가는 장면으로 끝이나네요.

아들들은 이책이 더 재미나다합니다.

제일 마지막 장면이 너무 재밌있다나?

갠적으로 저는 그림책 Henny Penny에게 큰 점수를 주고 싶구만..

 

영화

 치킨리틀

 

영화속에서도 같은 내용이 다루어집니다.

첫부분에서만 책과 같은 내용이고.. 뒷부분은.. 좀 황당한 그런 영화이더군요 ^^;

 

 

P.S

오랫만에 쓰는글이라 버벅그 자체입니다.

간단한 글인데도 어찌나 오래걸리는지요~

적응할려면 얼마나 걸릴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휴가 다녀올 계획이신분들.. 시원하고 즐거운, 그리고 건강한 휴가 다녀오시길..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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