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겸이가 48개월이면 만 4세. 우리나이로 5살이네요?
보겸맘님은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영어 동화책을 계속 읽어주셨다구요.
영어학원 선생님이 보시고 파닉스를 운운하셨다고 하신걸 보면
보겸이의 영어 수준도 어느정도 높은것 같네요.
보겸이의 한글 인지는 어떤가요?...한글 동화책은 잘 읽는 정도인가요?
저희 아이는 한글을 가르치지 않다가 6세에(5돌 안 넘은상태)
주욱 읽어오던 영어 동화책을 조금은 뒤로하고 좀 늦은(?)한글 읽기와
쓰기를 병행해 가르쳤어요.
우리 나라 말도 못 읽고 쓰는데.. 영어 읽고 쓰기가.....
좀 미안해서랄까....(나 말만 애국자)^^;
사실 우리나라 말이 참 어려운것 같더라구요.
그래두 나이가 6세가 되어선가 빨리 받아들이기 시작했어요.
그럴즈음, 쑥쑥에서 76차 공구를 구입하게 되었는데 내친김에 영어도 한번
내가 가르쳐보자하고.. 가르칠수 있을것 같은 용기가 생기더라구요.
내 수준 뻔한데...그래두 했습니다.^^;
작년 12월 중순부터 시작했거든요.
지금 약간의 파닉스를 이해하기 시작했구요.
쓰기를 조금씩 하는데 점차 늘구 있어요.(엄마 닮아 좀 더디긴 합니다.)^^;
학습이 어느정도 되는 나이가 되어서였을까요..한글을 떼니깐..
영어도 받아들이는 속도가 제 생각보다 꽤 빠른것같았어요.
회화가 아직 되는건 아니지만...어차피 엄마도 회화가 안되는디..그건 욕심.
욕심은 안 부리구요..나를 닮아 더딘걸 원망하면 무엇하겠나마는..흑흑..
어쨌든 씨앗을 뿌려 더디 싹이 나더라도 계속 지켜보려해요.
에고..저희 아이 얘기만 늘어놓았네요...죄송해용^^;
보겸이는 영어에 대한 거부감은 없지요?
스트레스를 받는다거나 하는 일도 없겠구요.(물론 가끔은 있을수도 있지만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아이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면 어떤 것이든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요. 하지만..얘기를 뒤집어보면..아이가 거부감을 갖고 있다거나
재미없어한다거나, 준비가 안되어 있다면 엄마는 좀 더 고려해봐야된다는 거지요
쓰기가 그리 재밌고 쉬운건 아니거든요.(우리 아이 경우를 보니)^^;
도움이 별로 안되었다면 죄송하구요.
보겸이가 영어를 더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세계에서 우리나라를
빛낼 멋진 한국인으로 자라나길 바래요.꼭!!
한국인 화이팅!!
보겸맘님의 글입니다.
> 저희아이는 이제 48개월이 되었고요 그동안에는 다른 맘들이 하신것처럼 엄마와 함께동화책 읽기 위주로 영어를 접했었는데 저희 아이는 다른아이들과 다르게 첸트나 동요로 영어 수업방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오디오가 들어 있는 동화를 사더라도 테입을 듣기 보다는 제가 읽어 주는 걸 더 좋아 했구요 최근에는 새로운 영어 학원을 다니게 되었는데 (school house)그곳에서는 우리가 한글 배우듯이 통글자 영어 단어 읽기 부터시작해서 아이스스로 책을 읽어 가는 과정을 중요시 하는수업방식이더군요 선생님께서는 아이의 상태를 보시더니 알파벳으로 하는 파닉스 수업을 병행해도 좋을것 같다고 하셔서 그렇게 시작했는데 쓰기도 함께 병행이 되더군요 아직 어린나이라고 생각되는데 이렇게 스스로 읽기 위한 학습방법이 너무 이른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우리가 영어를 하는건 쇼핑이나 하려고 하는건아니고 책을 읽기위한거라고 생각이되는데 그래서 이런과정을 결국은 겪어야 할것이라 생각이들기도 하는데 정말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여러 맘들의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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