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을 둔 맘입니다.
유치원 때 부터 계속해서 영어를 배우고 있는데 점점 영어에 흥미를 잃고
있습니다. 사실 유치원 때는 일주일에 두시간씩 배우는데 별 효과가 없었다고
봐야겠지요. 본격적으로 영어를 배운 것은 1학년 때 부터라고 해야겠지요.
1학년 때도 영어에 거부감이 있어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서 CLS라는 그룹
영어를 시작했어요. 교재도 누구나 다 아는 동화로 되어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재미있어하더니 몇달이 지나니까 또 싫증을 내더군요. 그러나 엄마 입장에서는
영어 교육은 계속 되어야 하겠기에 또 좀 집중적으로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일주일에 한번 집에서 3명이 미국인 회화도 하고 또 키다리샵에서 하는 스토리 텔링반에도 일 주일에 한번 씩 다닌답니다. 또 인터넷 학습지라고도 할 수 있는 잉글리쉬 포크도 하고 있답니다. 또 런투리드가 좋다고 해서 그것도 셋트로 샀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매일 틀어주었는데 한 일주일이 지나니까 지겨워 해서 쉬고 있답니다.
또 애니매이션을 보여주면 좋아할까 해서 비디오도 사보았는데 영어로 된 것은 잘 안 보려고 해요.. 다른 맘들의 얘기를 들어 보면 아이들이 동화를 갖고 영어를 시작한 아이들은 무척 흥미 있어하고 또 실력도 금방 늘어나는 것 같던데... 우리 아이는 게임할 때만 재미 있어해요. 수업시간에 게임을 한 날은 재미있었던 날이고 게임이 없었던 날은 재미가 없던 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 스트레스 받을 까봐 더 이상 영어에 대해서 재촉하지는 않지만 마음 속으로 조급한 것은 사실이랍니다. 사실 영어를 시작한지 1년이 넘어가는데 아직 리딩이 잘 안되고 또 라이팅도 잘 안 된답니다.
어떤 아이들은 공부한지 1년도 안 되서 영어 동화책을 줄줄 읽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아이를 가르쳐야 할지 좀 가르쳐주세요. 사실 미국인 회화도 막상 해보니까 사실 생각만큼 만족되지는 않더라구요. 그저 발음이 원조라는 것 뿐이지 좀 수업 방식이 지루해서 내가 옆에서 봐도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말도 잘 통하지 않는데 어떤 식으로 수업을 해달라고 얘기할 자신도 없고......
그래서 틈나는 대로 이곳 저곳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여러가지 정보도 얻고
또 다른 맘들의 얘기도 들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많은 맘들이 교육에 무척 열의가 있고 해박한데 매우 놀랐습니다. 그래서 제 자신이 많은 반성도 하게 되구요. 그래서 도움을 좀 받을까 하구요. 혹시 아이들 영어를 가르치시면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나 아니면 나름대로 영어에대한 교육관을 갖고 계신 분이 있으시면 좀 답 좀 해주세요. 지난 번에 글을 올렸는데 답글이 올라오질 않더군요.
제가 성공한 맘이 있으시면 조언 좀 해 달라고 해서 부담들이 되셨나? 꼭 성공이 아니더라도 저와 같은 처지에 계시거나 아니면 나름대로 생각하시는 방법이 있으면 서로 얘기라도 나누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답글 꼭 부탁합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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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2학년 영어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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