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잠수네를 비판하려는 것은 더욱 아니구요.
쑥쑥을 옹호 하려는 것도 아니구요.
제 경험과 일반적인 학습에 대한 생각을 올려봅니다.
> 먼저 잠수네는 기본으로 깔고 있는게 집에서 엄마가 1:1로 코스북이나 영어동화책,읽기훈련(?)을 위한 리더스북류의 책을 가르치는 것에 두고 있고 실로 정보가 방대합니다.
전 사실 초등학생이 읽는 다는 리더스북 교재인 매직~(아시는 사람은 다 아시겠죠?) 그 책을 보고 실은 놀랐습니다.
그림이 있다고는 하나 거의 없고 리딩용으로 쓰이는 용도라면 아마 그 책이 울꺼 같아요.속상해서요.
물론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실력이 많이 좋아진 것은 인정합니다만..
그림보다는 깨알같은 글씨만 거의 일색인 책을 리딩용으로 가르친다는 것은 조금 반대하고 싶어요.
초등학생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때와는 물론 달라진 교육환경이긴 하지만 초등학교 때의 풍부한 독서의 경험은 아이가 살아가는 힘을 줍니다.
제가 쓴 글이 있어서 링크합니다.
외국인과 술술 이야기 하는 아이
> 정보의 질도 구체적이고 실용을 위한 것이지요
> 또 상당히 전문적이구요
> 돈은 안 아깝습니다
> 한번 외식이나 술한번 먹었다 쳐도 되구요
>
> 한마디로 생각의 차원을 확 바꿔줍니다
> 입문은 쑥쑥에서 용기가 있으시면 (적극적인 엄마표교육) 잠수네라고 생각해요
>
> 잠시,
> 언어 교육에서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 1.의식을 이용한교육
> 영어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배우고 회화를 배우는 게 이것인데
> 쑥쑥에선 여기에 해당한다는 생각이
>
> 한 언어학자가 14세 이전에 영어를 배운사람과 그후에 영어를 배운 사람이
> 영어를 말할때 뇌파를 조사했을때,
> 14세이전 사람은 뇌의 한부분에 색깔이 들어오고
> 그후의 사람은 뇌의 2부분에 색깔이 들어온다고 하대요
>
언어학자들의 주장은 다양합니다.심지어 같은 언어학자인 경우도 년도를 달리 해서 다른 견해를 내놓기도 합니다.
우리들이 언어학자들이 내놓은 여러 의견중 맘에 드는 의견을 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초등게시판에 언어의 습득에 관한 이야기를 쓴적이 있습니다.
관련 도서들도 함께 써놓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이 이야기는 모국어를 이용하여 말을 할때나 들을때 영어를 이해하는 것과
> 그냥 당연하고 그것밖에 생각 안나는 영어,
> 즉 꿈에서도 영어로 꾸는 경지의 차이지요
> 우리가 한국말로 듣고 어쩔땐 흥분하고 우는 경지지요
>
> 뇌를 왔다갔다 하면서 사용 안하고
> 한곳에서만 처리되면 더 빠르고 교통사고도 아에 없겠죠
>
> 2.무의식을 이용한 언어습득
> 교육과 습득이라는 것은 극명하지요
> 교육은 하루 한시간 집약된 활동이고
> 한번들어서 아는 혹은, 여러번만 듣고 정리하는 것이고
>
> 습득은 하루 종일,(한국어처럼,)
> 혹은 잠수네 식구들처럼 학교 갔다와선 무조건 영어환경
> 하루 최소 3시간 처럼..
> 물론 3시간 내내 영어단어공부나 독해가 아닌,영어 비디오나 오디오 틀구선
> 저녁먹기,학교 숙제하기등등을 자연스럽게 하는거죠
> 스백 수만번들은 영어가
> 스스로 정리가 되는거죠
>
솔직히 이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저희 아이는 5살인데도 자기가 좋아하는 영어를 어떤 때는 몇시간이고 이야기 하자 그러고 어떤 경우에는 한마디도 못하게 합니다.
하물며 초등학생의 경우 물론 꾸준히 하는 것도 좋기는 하지만...
전혀 반감을 가지지 않는 다는 것이 조금 의아합니다.
물론 틀어놓기만 하고 혼자 다른 일들을 하게 하기 떄문에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인데요.
우리때,음악을 틀고 학습을 해야만 잘 하는 아이가 있고 저 같은 경우는 주변이 조용해야만 집중을 해서 잘 하는 경우였습니다.
그 많은 아이들의 개개인의 특성을 무시 할 수는 없지요.
어릴때부터 영어 비디오를 틀고 숙제하기가 가능하다니 오랜 연습의 결과 가능해질 수도 있기는 하지만 영어비디오와 숙제의 학습성취도를 동시에 했을 때와 따로 했을 떄의 학습성취도 비교를 알고 싶어집니다.
효과가 있다면 저희 아이도 시키려구요.
어릴때 부터 그런 연습을 할껄 그랬나봅니다.
> 이건 엄마가 해주지않으면 절대루 절대루 접근 못하는 방법입니다
> 잠수네에서 무의식습득을 강조하죠
>
> 넘 어렵습니다
> 몇년을 잡아야 하고 노력도 거의 절망적일 정도로 많이 필요하죠
>
> 게임을 이용한 영어 ,동화책을 이용한 영어는 학습입니다 습득이 아니죠
> 습득의 효율성을 아주 약간 이용한 거지요
> 양이 너무 부족합니다
> 역시 뇌의 2부분을 써야 합니다
>
뇌의 두부분을 써야한다는 이론의 출처를 알고 싶습니다.
게임을 이용한 영어나 동화책을 이용한 영어 학습 이론은 몇백년전 부터 좋은 결과를 낳은 이론으로 인정 받은 것들입니다.
새로운 학설인가요?
새로운 것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선가 알고 싶어집니다.
> 그리고 커서 영어로 세계사람들과 경쟁하고
> 어쩔땐 눈치 못채게 골려먹어야 능력있는 사람이 되는데
> 그럴려면 미국 (대표로) 애들 문화나 관습,정서 ,싫어하는것
> 미묘하게 약한 구석을 내 손바닥처럼 읽어야 하고
> 손익을 따져 흥정에도 능해야 하는데
>
> 그럴려면 12년의 제도권교육(영어로만 숙제내고 싸우고 웃었던 지식의 양)으로
> 된 독서량을 이겨야 하는데
> 고등학교까지 6년(하루 한시간씩으로치면 미국아이들 몇년과 비교할 수있을까요, 영어말도 하나 안나오는 한국제도권 영어교육,회화나 작문의 실력으로 치면
> 초등 저학년)
> 의 교육이 힘을 발휘 할수 있을까요?
전에도 게시판에 쓴 적이 있지만 결코 한국에서 배운 교육이 다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묻고 싶은 것은 ...그 교육에 충실했냐고 묻고 싶습니다.
정말 한국에서 배운 교과과정들에 충실했는 지..
그리고 노력을 했는 지,
저 역시 한국에서 영어 교육을 받았고, 제 친구들 역시 외국에 한번 나갔다 오지 않았지만,외국인 친구가 있고 ,외국에서 변호사를 하고 ,외국에 대학원을 마치고 건너가 교수과정을 밟고있으며 전혀 어려움을 못느낍니다.
> 제가 왜 이렇게 비관적이고
> 영어 하나로 자신을 학대하냐구요?
> 이말 꼭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
> 이유르 말씀드릴께요
> 혹시 예전 미국 농산물 수입에 관련된
> 미국나라법 슈퍼 301조라고 기억나세요?
> 거기서 우리나라측에서 미국 법조문 혹은 계약서를 번역을 잘못 했었더래요
> 그래서 우리나라가 피해를 많이 봤더래요
>
> 이게 말이 됩니까?
> 나중에 다시 얘기 하니깐 미국측에서
> 니들이 무식해서 잘못 읽고
> 한번 한 약속인데 어쩔래 ?
> 입니다
>
> 계약을 우리나라말로 어렵게
> 해석 어렵게 해서 들이밀구선
> 나중에 니들이 무식해서 한국말도 못 알아듣는 게 나와서
> 무슨 국가간 협상을 해!!
> 하면서 화내면서 나오는건데 ...싶더이다
>
> 위의 예는 저도 들은 예기고 좀 흥분하고 극화한 느낌이 있지만
> (출처를 대라면 할 말 없습니다)
> 이것을 제외하고서라도
> 여러 무역에서 번역이 통역이 중요하고
> 또 번역이나 통역이 잘못되어서 낭패를 보는 게 많다고 들었습니다
> 생각해보면 많을 것 같지 않으세요??!!
>
언어는 학습이 아닙니다.
언어를 학습으로 가르치는 데만 중점을 둔다면 그것이 쑥쑥이든 잠수네든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물고기 잡는 방법만 가르쳐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때 그런 말이 있었잖아요.
엄마 실력발휘는 초등 4학년 까지이다 라고요.
그때만 해도 제 친구들중 엄마가 학습지 관리해주고 ,공부시키고 그런 아이들이 많았어요.하지만 초등4학녀 이후엔 별효과를 발휘 하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희 집은 딸이 연년생으로 셋이라 저희 엄마는 잠자리에서 세 딸에게 동화책 읽어주는 것 빼고는 방임에 가까웠습니다.
책은 많이 사주셨는데..읽기를 강요한 것이 아니라 집에 있으니깐 가끔 시간 날 때 마다 뺴 본것이 참 기억에 납니다.
오히려 어떤 일이 있을 때 마다 내가 궁금해지면 집에가서 관련된 책이 있나 뒤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렇게 내가 찾아 습득한 것들은 정말 오래 기억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방법도 좋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와 함께 많은 여행과 경험을 하고, 아이와 함께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서 책을 고르는 방법이 전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이렇게 컸고 저희아이고 이렇게 키우렵니다.
물론 이 방법 역시 많은 방법론 중 제가 좋아하는 저의 취향입니다.
| 다양한 견해이긴 하지만..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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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프시케 등록일 2002-12-07 10:59 조회수 3,42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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