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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먼저 공부하셔야 해요...

글쓴이 inee

등록일 2003-01-07 16:36

조회수 3,06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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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영어를 참 잘한다는 엄마는 아니지만 엄마가 먼저 공부해야 한다고 늘 생각합니다.

엄마가 배우기 좋은 공부터는...
1. 혼자서 그냥 배우긴 사실 많이 어렵지요.
동화를 읽어주고 싶다면 우선 오디오테잎과 함께 있는 책을 '어머님'께서 먼저 (아이와 함께가 아니라...) 공부하신 후 그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신 상태에서 소리내어 책을 읽는 과정을 충분히 연습하세요.
그 다음에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세요.

2. 테잎을 원어민 발음으로 듣고 공부하는 것은 정확한 발음 공부에도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 동화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나중에 자녀에게 동화를 읽어주실 때 그대로 따라하시면 더욱 멋진 storytelling을 해줄 수 있답니다.
--> 왜 소름끼치듯 읽어주는 동화... 그걸 재현하신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되실 거예요. 근데 한 번 요렇게 맛들이면 아이가 모든 영어동화를 무척 즐기면서 듣게 된답니다... 그걸 매번 해야 하는 엄마는 고충이지만!

3. 맘스쿨이라고 아세요?
쑥쑥레터에서 맘스쿨 강의 소식이 늘 보이는데... 그곳 강의는 엄마에게 유용한 강의를 모토로 개발된답니다... 그러니 일정 기간 목표로 필요한 강의를 들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4. 동화책만으론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흰 아이와 밤에 우리동화 2~3권, 외국동화 2권 정도를 늘 읽습니다.
요새는 아이가 6세가 되어 그림 없는 동화의 글맛을 느끼게 하려고 초등학생용의 전래동화도 읽어줍니다.
근데 그것만으론 부족하다 싶을 때가 많습니다.
--> 노래로 즐길 수 있는 오디오테잎
--> 영어로 나오는 다양한 비디오
--> 게임으로 배우는 CD타이틀
--> 그 외에 다양한 게임을 아이와 즐겨보시면 좋겠습니다.

전 아이의 영어가 한꺼번에 쑥 자랄 것이라 믿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영어를 '즐길' 환경을 많이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언젠가 정말 적극적으로 영어를 '공부'하게 될 때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아이가 신나서 달려들 수 있도록 즐거운 과목으로의 '영어'에 대한 래포가 형성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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