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맘님의 글 전 아주 잘 읽었고, 그리고 아주 동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제 전공이 영어 교육은 아니지만, 제가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몸소 느끼고
체험한 저로써 호호맘님의 이론적인 근거를 들어 말씀하신 것이 속이 후련하게 뚫리는 듯합니다.
저도 현재 우리 아이들과 몇몇 아이들의 선생님이 되었지만, 부모님들께서는 일부 학습지가 전부 영어 교육으로만 생각 하실 수 없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좀 맘을 열고 귀를 열고 그리고 노력을 해야되리라 봅니다. 언어란 수학 공식과
같은 것도 아니고 그 속에 인생과, 예술과, 문화와, 많은 세월이 함께 공존하고 있
는 유기체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엄마가 영어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 하는 것입니다. 단편적인 문장과 단어 외우는데 급급해서(일전에 어느 어머님의말씀 - 단어를 많이 외워야 그래도 팍팍 실력이 늘지않나요? - 이 생각나서), 호호맘님의 말씀 처럼 그 아인 영어를 좋아 할 수 없게 되며, 곧 학습의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외국에 나가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영어를 자유롭고
아무 부담 없이 쉽게 이야기 하는지, 분명 그들은 우리와 다른 교육을 받았기 때
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은 영어가 어순이 같기 때문에, 같은 문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배우기 쉬운거라고요? 그럼, 우리가 일본어를 잘합니까? 그것을 그렇치 않다고 봅니다. 일본어도 쉬울 것 같지만, 깊이 들어갈수록 어려운 언어
라고 들었습니다.
또 한가지 지적해야 할 문제는, 한국 사람들은 완벽하게 말하기를 원합니다.
조금의 실수를 두려워 해서 외국인과 말하기를 꺼려합니다. 그런 장막을 거두어
야만이 영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배우는 사람이므로 실수 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일전에 한국에 다녀갔더 헨리 위도우슨 교수님(런던대학 교수)도 그런 말씀을 하셨다지요?
그런 실수를 두려워 하지 않고, 배우려하고 노력하려는 부모의 산교육 밑에서 배우는 아이들이라면, 분명 그 아이들도 쉽게 언어를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호호맘님의 글을 기븐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는 아주 고맙게 읽었거든요. 그런 사람들을 위해 가끔은 들어오셔서 좋은글을 남
겨 주시기 바랍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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