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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책방ㅡ엄마도 읽는다

글쓴이 혜정

등록일 2016-04-25 06:50

조회수 1,857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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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도 이제 막바지.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을 다잡던때가 엊그제같은데..

다들 작심삼일을 새롭게 해야할때쯤 아닌가요?^^ 

올해는 아이가 4학년이 되었기때문에 저도 조금은 더 성숙한 어른이 되고싶었구요, 아이가 책을 읽을때 나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었답니다.

성숙한 어른이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하여 뜻대로 되지않고있지만, 책을 읽겠다는 다짐은 여기 엄마책방과함께 진행되고있습니다.

빨리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함께가라는 그 말은, 아이에게만 해당되는건 아니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이번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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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자리에서 2016-04-25 15:45 

주말부터 시작된 미세먼지가  오늘도 여전하네요. 둘째 아이 2박3일 수련회 가는걸 배웅하고 들어와선 한참을 늘어져 있었네요. . 습관에서 멀어진 책읽기가 여전히 우선 순위에서 밀려있기는 하지만 엄마책방 덕분에 조금씩이라도 읽으니 다행이랍니다.


오늘 하루가~ 는  읽으면서 아이가 나를 이렇게 보겠구나  싶었는데 큰 아이도 한번 읽어도 좋지 싶어 다시 빌려왔어요. 중간고사가 다가와 시간이 될지 모르겠네요.

둘째의 학교학년 필독서인 검은 후드티 소년 아이가 너무 빨리 읽어 뭐야하며 읽다가 눈물 떨구었네요.(세상에 편견이나 차별 덮여진 진실등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되네요. 미약하지만 변화를 위해 포기하지않고 노력하는 작은 개인의 힘도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과연~)

무료 e북 할머니가~  10프로쯤 읽었네요.

미세먼지는 그만! 남은  한 주는 맑은 날이 되기를~^^
혜정 2016-04-25 20:46:21
저희도 9월에 수련회가는데 처음으로 엄마떨어져서 두밤이나 자고 오는거라 걱정반 기대반이면서
절친인 엄마랑 우리도 애들없이 여행이나 가보자고
궁리중입니다.^^
아이들의 책이 진한감동을 줄때가 많더라구요~
검은 후드티 소년. 다담주에 읽어볼래요.
천사새롬 2016-04-26 09:46:01
아이들 책이 더 찡할 때가 많아요. 내자리에서님 후기도 뭉클하네요.
디제이러브 2016-04-26 10:09:56
검은 후드티 소년 엄청 궁금해지네요^^ 막상 읽으면 마음이 너무 무거워지는 책이 많아서 좀 겁나기도 하구요. 포기하지 않으면 바뀔 수 있다고 믿고 싶네요^^
천사새롬 2016-04-25 12:39 

지난 주 Holes 읽고 관여님이 알려주신 대로 유투브에서 영화도 봤어요. 재미있게 읽고 보고 나서, 내친 김에(?) wimpy kid 도 읽고 있습니다. 구어체 표현이 많아 처음엔 좀 당황스러웠는데, 재미있어요. ㅎㅎ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굴뚝입니다~

 
내자리에서 2016-04-25 15:52:46
모범을 보이는 엄마세요. 저는 애들에게 해보라고 내밀기만 하지 제가 할 엄두는 안내던데요.
재미있게 읽으신다니 완전 부럽습니다.^^
혜정 2016-04-25 20:42:24
원서읽기. 부러우면 지는건데 급 부럽습니다ㅎㅎ
벨벳 2016-04-26 08:38:13
우왕~~원서 읽는 엄마.
멋져요~♡♡
디제이러브 2016-04-26 10:16:25
Holes... 눈도장만 찍은지 10년도 더 된 거 같아요;; 울 아들 읽을 책들 미리 읽고는 있는데...
한 4년 뒤면 이 책도 읽고 있겠죠??ㅋㅋ
혜정 2016-04-25 10:37 

낑낑거리며 도서관에 다녀왔어요~

드디어 오베라는 남자가 내게왔네요. 어떤 남자길래 이리 인기가 좋은지 상담좀 해봐야겠어요.^^ 

이주일 읽을책인데 논어땜에 만만해보이지는 않네요.

못읽으면 연장이라는 좋은 제도를 이용해보려고 욕심냈습니다.마흔 지난지 좀 됐는데 이제야 보내요ㅎㅎ
내자리에서 2016-04-25 15:54:38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도 많이 들어본 듯해요. 읽어볼 엄두는 내 본적도 없는데 전 책 길이에 관계없이 자꾸 기간 연장을 이용하게 되더군요. 혜정님의 논어읽기 응원합니다.^^
벨벳 2016-04-26 08:29:38
마흔 논어~그냥 논어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려주셔요.해석이 더 첨가되어 있는것 같은데,,
논어는 생각하며 읽어야 하니 시간이 걸리겠네요.
반닙일 가까워 지면 그냥 휘리릭~^^
즐거운 한주되시길요~♡
천사새롬 2016-04-26 09:49:54
책 제목들이.. 쎄요, 혜정님! 그러면서 슬쩍 저도 검색하게 되네요. ㅎㅎ
논어, 벌써 어질어질.. 어찌 이런 책에 손이 가실까요. 후기 기대해볼께요, 논어 홧팅!
디제이러브 2016-04-25 09:41 

작심...을 이제야 하는 관계로 ㅋㅋ

삼일은 더 읽지 않을까 싶구요^^

엄마책방에 올라온 책 얘기 보면 더 읽고 싶어 지더라구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마침내 베스트셀러 10에서 밀려나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미움받을 용기> 읽기 시작했어요.

딱히 끌리는 책도 없고, 오래 사랑받는 이유가 뭔가 궁금하기도 하고요.

무사히 다 읽고 감상 한 줄이라도 남겨보고 싶네요^^

 

 
혜정 2016-04-25 10:34:07
미움받을 용기가 사랑받는 이유는...일주일뒤에 공개합니다~~ ㅎㅎ
화이팅!
내자리에서 2016-04-25 15:58:18
미움받을 용기도 들어보기만 하고 읽어보지 못했는데 과연 어떤 내용일지?
미움받을 용기를 내면 행복해질 지 궁금해지네요^^
벨벳 2016-04-26 08:30:20
응원할께요~^^
아잣아잣!
천사새롬 2016-04-26 09:51:44
누군가 언젠가 읽어보라고 했는데, 제목에 '미움'이 들어가서 손이 가지 않았던 책이예요. 디제이러브님, 읽고 나서 사랑 받는 그 이유, 알려주셔요~
눈꽃바람 2016-04-25 08:35 



지난주 토욜에 남동생  결혼식이 있어서, 한동안 분주하게 지내다 보니 책 한권 못 봤네요ㅠㅠ

어제 친구들 모임으로 점심에 만나서 저녁까지 풀코스로 수다 떨고 들어왔어요, 그 흥분이 가라앉질 않아서 인지 새벽까지 잠을 못 청하다가 겨우 3시를 넘겨 잠들고 또 아침을 맞이하였네요,


이번주가 벌써 4월의  마지막 주이네요, 시간이 어찌나 빨리 가는지,,  1년의 1/3이 후딱 지나가버린 듯 해서 아쉬움과 후회가 교차하는 아침이에요,  이번주엔 책도 좀 보고, 아이들 책도 읽어주자고 다짐해 봅니다,,
혜정 2016-04-25 08:52:40
남동생분 결혼을 축하드려요!
한집의 가장이되는 무게를 견디셔야하는군요, 앞으로는~^^
행복한 무게라고 생각하시고 즐거운 결혼생활되기를!
가끔있는 친구들과의 모임은 정말 좋아요.
편안하게 수다떨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이번주엔 다시한번 정신을 재정비하고 5월을향해 가봐요~~
내자리에서 2016-04-25 16:00:50
남동생분 결혼 축하드려요. 시누가 두분이 되신다 했던것 같아요. ^^
좋기만 하기는 힘든 사이가 결혼으로 얽힌 관계라 눈꽃바람님도 살짝 부담스런 위치에 서신 듯 하네요.^^ 화이팅입니다. 친구와의 수다 부럽습니다. 친구들이 다들 멀리 있어 얼굴보기도 참 힘이 든답니다.
벨벳 2016-04-26 08:31:58
냠냠 맛있겠어요.
사진에만 눈이 팔려서~~ㅎ
바쁘고 즐거운 시간이였군요.
새로운 한주는 계획하신것 다 이루시길요~♡
천사새롬 2016-04-26 09:53:52
어머나, 후루룩 하고 나서 윗입술에 묻는 생크림 훑고 싶은 생각이... ㅎㅎ 참으로 유혹적인 사진이예요.
혜정 2016-04-25 07:05 

이번주는 쓰레기 정리에관한 책을 읽고 이 두꺼운 책을 쓰레기로 만들면 안되겠다싶어 집 구석구석 숨어있는 쓰레기를 버리는데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습니다.

하루에 서랍 한두개 정리하고 있습니다~

책이 엄청 재미있어서 그러냐면 그건 또 아니구요.

너무 자세하고 엄격한 작가의 방식을 보니 전부 따라하진못하고 버릴거라도 버려야겠다~정도?^^ 

솔빛네이야기를 쓴 부모내공키우기는 영어 이외에 어떻게 아이와 지낼것인가에 대해 잘 읽혀지게 써있더군요.

다만 솔빛이가 홈스쿨링을 했기때문에 가능했던 일들이 아니었나 싶어서 닥쳐온 중간고사에 동동거리는 우리의 모습을생각할때 좀 씁쓸한 마음이 들었네요.

왓칭은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가져올수있다하여 딸에게 집에왔을때 신발벗는것부터 씻고나와 옷갈아입는것까지를 관찰자의 입장에서 상상하게 했습니다.

손까지는 잘씻는데 얘는 통 옷을 갈아입으려 하질않아서요^^ 

나머지 책은 절반정도 읽었는데 너무 이런저런 이론을 짜집기해서 눈이 아픈 조판으로 저를 괴롭히더군요.

그래서 조용히 내려놓았네요ㅎㅎ 

아침에 아이가 학교가면 저는 그 길로 도서관에 갑니다.

오늘은 뭘 빌려올지 저도 제 책가방이 궁금해요~

이따 또 올께요~

이번주는 개인적으로는 좀 기대되는 일이 있어서 ㅎㅎ 

즐거운 하루가 될듯하네요~
눈꽃바람 2016-04-25 08:32:39
저도 지지난주에 아이들 방 한번 뒤집고 몇박스 가져다 버렸어요, 버려도 어느새 또 짐들로 차 버리는ㅠㅠ
쓰레기없이 산다 책 읽어보고싶어요~~
디제이러브 2016-04-25 09:02:57
오늘 냉장고나 좀 정리해야겠어요. 먹다 만 '사과즙, 배즙, 포도즙'들이 넘 쌓여 있네요;;; 혜정님 이번주에 좋은 일 있으신가 봐요 ㅎㅎ 괜히 저까지 들뜨네요^^
혜정 2016-04-25 11:20:07
좋은일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가수 용준형이 27일에 새음원 가지고 나온대서 아주 신나있습니다~~ㅎㅎ
아줌마가 이럴때 제일 기분이 좋으니 우짜지요?ㅋㅋ
내자리에서 2016-04-25 16:02:29
혜정님께선 책을 많이 읽고 가수를 좋아하는 소녀감성 행동하는 실천가시군요~~^^
벨벳 2016-04-26 08:34:42
버리는게 가장 먼저죠.
ㅋ 저도 옷장 정리하면서 버려야지~~하고는막상 내논건 몇개 안된다는.
과감히 확~버려야하는데.
기대되는일 즐기시고 담주에 풀어놔 주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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