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가 도엽이란 이름 때문에 들렀습니다.
울 아들이랑 이름이 같다니 흔하지 않은일인데...법도도, 빛날 엽 초기에 저도 도엽맘으로 한두번 글올린적 있었는데 도엽이는 지금 몇살이죠? 우리 아들은 8살입니다. 저도 매일 하루에 두세번씩 쑥쑥에 들락거리는 쑥쑥매니아고요. 너무 반가워요.
울아들은 영어동화책도 혼자 잘 보면서 재밌으면 깔깔거리며 웃습니다. 요즘은 아서를 몇권 사주었더니 아주 재밌어 하더군요.
도엽맘님의 글입니다.
> 이제서야 님의 글을 보고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그렇게 자세한 답글이 올라오리라고는 생각지고 못했는데요...
> 아무래도 님의 글 때문에 런투리드의 판매가 증가하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
> 암튼, 오늘은 그저 흘려 읽고 (?) 아침에 정신 차리고 다시 정독할 생각입니다.
>
> 도엽인 지금 겉 박스만 보고 무지하게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 아직 안보여주고 있거든요.
>
> 참, 근데 한 가지 질문 드릴께요.
> 지금 아이가 튼튼 영어도 하고 있거든요.
> 튼튼 영어 시작한 뒤로 다른 오디오 테입은 거의 듣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 튼튼 영어 테입30-40분 (길게는 1시간) 정도 들은 후 다시 다른 테입 듣게 하기가 좀 뭐해서요. 아이가 받아들이는 것도 좀 벅찬 것같고..
> 그래서 지금 제 생각으로는 튼튼 영어를 잠시 쉴까 하거든요.
> 쉬면서 런투리드할려구요.
>
> 제 방법이 과연 괜찮은건지...
>
> 암튼, 런투리드에 대한 회의는 싸악 잊고
> 그저 아이와 함께 해볼랍니다.
> 좀 진작에 알았으면 좋았을걸...
>
> 저도 한때 아이를 집에서 가르쳤었죠.
> 아이가 다섯 살이었나???
> Gogo loves English였습니다. 교재가.
> 월,수,금 한살 위 조카랑 둘 앉혀놓고 했었는데
> 그땐 울 아들 무지하게 잘 했습니다.
> 발음도 좋고 영어 안하는 날도 하고 싶어서 자기가 책 끼고 있고...
> 근데, 1권 끝내고 약간의 공백이 생기자 다시 잘 안되더군요.
> 그땐 제가 직장맘이었기도 했지만...
> 아! 정말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 아이가 하고자 했을 때 열심히 해주는건데..
> 정말 후회스럽습니다.
>
> 다행히 아직도 영어를 싫어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제 맘이 급해 자꾸 아이를 잡게 되네요. 그저 느긋하게 다른 아이들과 비교없이 즐기면서 해볼랍니다. 예전처럼...
>
> 정말, 님의 리플 짱*^^*입니다요. 감사합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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