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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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쑥쑥에 들어올때 항상 그 자리에 말없이 계시는듯한 미리내님.
홈페이지를 만들 여력이 있다면 거기에 쏟을 힘으로 쑥쑥에 답변하나 더 달아주고 말겠다는 영원한 쑥쑥의 든든한 기둥 미리내님~~
ㅎㅎ 저도 모처럼 옛(?) 생각이 나네요. 2년전 쯤 처음 쑥쑥에 들어와 제 글 제목이 쑥쑥 첫 페이지에 따악 자리잡고 근 1주일간 사라지지 않는 바람에 조회건수가 천건이 넘어가던 그 때가....
아마도 제 생애 제 글이 그토록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경우는 앞으로도 예전에도 절대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그때를 생각하니 쑥스러운 마음에 식은 땀이 다 나네요. ^^;;
그 때 제가 이토록 쑥쑥에 중독이 될 줄 알았더라면 미리 근사한 대화명을 지어 짜잔 등장을 했을텐데.... 얼떨결에 포켓몬스터 afkn 방송 스케쥴 찾다가 쑥쑥에 들어오게 되어서 그냥 아이디 그대로 글을 올린 뒤 그 후 쭈욱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들 두려워하는 th로 시작되는 대화명을 얼떨결에 그냥 그대로 쓰게 되었지요.
늘 그것이 불만이던 차에 요즘들어 가만 쑥쑥을 들여다보니 2년전 절 알던 님들은 이미 유아영어 내지는 초등영어에 도사가 되신지라 나름대로 갈고 닦은 노하우가 충분하여 쑥쑥에 질문 보다는 답변을 달아주고 계신분이 많고 또 왠만한 답변은 그동안 수백번 수천번 반복되는 똑같은 답변이라 질리기도 하셨을 터 이젠 고수님들에게는 낫놓고 기억자 정도의 기초적인 답변은 저라도 틈틈히 달아주어야겠다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대화명이 부르기가 힘들어 우리말로 바꾸었습니다.
실은 깊은 뜻은 없고.... 사실은.... 어휴 챙피해라... 제 남편의 동호회 명을 도용한 것입니다. -.-;; 순간적으로 유아영어(이젠 초등영어인가요) 2년째를 하고 있는 제 상황이 비탈길을 올라가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는 끼워맞추기 식으로 생각을 하고....ㅎㅎ
글을 쓰다 물이 오를만하면 시간이 없네요 ㅠ.ㅠ
시작종 쳤네요. 수업하고 집에가서 재량휴업으로 집에 있는 아이들 점심 잠깐 챙겨주고 나중에 다시 들어올께요.
| 언제나 늘 한결같으신 미리내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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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비탈 등록일 2003-05-07 10:51 조회수 1,937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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