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전 후회합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잘적응하지 못해서가 아니고
단지..공부라는 스트레스에 아이를 빨리 몰은 결과가 아닌가..제의도는
그런게 아니였는데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군요...요즘 ㅠ.ㅠ
입학?면접시험까지 보면서 3개월 유예적응기간을
거쳐서 입학했습니다.
(모든 학교가 교장선생님과 아이의 면담후 입학이 결정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입학식날 제 아이이름옆에 글쎄 만5세 ...빨간 싸인펜으로 써있는거예요.
순간 철렁했습니다. 왜케 어리지..? ^^;;
생일이 한참 멀었으니 당연하죠...8월생이거든요.
처음 1~2년은 아주 조심스러웠습니다. 혹여나 하는 마음에..
행여나 아이가 스스로 설수있는 기회를 엄마가 빼앗지나 않을까
학교근처엔 얼씬도 하지 않았어요. 우리아이에겐 그게 효과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5학년인 지금 회장이 되어 반아이들과 잘어울리고 있습니다.
잘적응하까 맘졸이며 지켜본거에 비하면
감사하죠..
공부는...중간정도입니다. 잘하면 좋으련만 아직 관심이 별로입니다.
책가방안엔 축구공만 넣어가지고 다닌답니다.
5학년이면 공부좀 해야할 시기인데 공부좀하라고 혼내고있답니다. ㅠ.ㅠ
웅, 차라리 1년 더시컨 놀게 할것을...
아이는 엄마가 제일 잘알것이라 생각됩니다.
적응을 잘할것이라고 판단되면 조기입학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한껸엔 저같은 고민이 생겨날수있으리라...
한번더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이혜정님의 글입니다.
> 6살인 딸아이의 장래를 생각 해보다 문득 꼭 8살에 학교에 보내야 할까?하는
> 생각이 들었어요. 생일은 6월 인데 체형도빨라 모르는 사람들은 초등학교 1학년
> 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구요 언어도 생각은 모두표현하고 이햬하는 편입니다.
> 나중에 1년 번다는것도 괜찮은데라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학교에서 잘적응 할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의견좀 올려주세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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