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소식이 있는데도 날은 여전히 덥기만 하네요.
반갑습니다.
'이런 걸 언제 하려나?' 싶었는데 어느 새, 잘 해내는 아이를 보면 엄마로서 흐뭇하고 내 아이가 그저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엄마라면 누구나 같은 마음일 거에요.
'조급병'과 '느긋병' 이란 말이 넘 맘에 와 닿네요. ^^
'영어를 아직 잘 읽지도 또 말하지도 못하는 아이에게 과연 쓰기를 어떻게 시켜야 하나?' 참 고민이 많습니다.
이런 데는 우리 세대가 영어를 즐거운 맘으로 접하지 못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엄마의 이런 기우와는 달리 잘 따라와주는 아이가 참 기특하기만 합니다.
룰랄라 님만의 쓰기 교육 노하우 잘 보았습니다.
엄마로서 자녀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을 터,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시도 하셨으리라 봅니다.
맞습니다. 쓰기의 가장 기초적인 훈련과정 중에 남의 글 베껴쓰기가 있거든요.
그대로 베껴쓰다보면 한 둘씩 단어를 바꿔써 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지요.
이런 방법을 전문 용어로 'Changing Words Technique'이라고 합니다.
같은 문장구조안에서 어휘를 살짝 바꿔줌으로써 자신만의 쓰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상황마다 적합한 어휘를 넣어주면 전체 문장의 의미는 물론 정확한 활용법까지 이해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을 쓰기가 아닌 말하기 연습에서 게임으로 활용하셔도 효과적입니다.
이런 경우 어휘의 범주를 정해서 그 안에서 단어를 자유자재로 바꿔 말해보는 게임인데요, 언어를 이해하는 능력은 물론 언어에 대한 순발력까지 키워줄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이랍니다.
남의 글도 많이 읽을 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취학전에는 엄마가 아이에게 영어 그림책도 읽어 주곤 했는데 초등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 이래 저래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학년이 높아갈수록 읽기 활동이 줄어드는데 이런 현상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입니다.
가능한 많이 읽고 체계적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토대로 자신만의 생각을 다시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좀더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지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칭찬 많이, 그리고 제대로 해 주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일이겠지요.
칭찬의 효과에 대해선 이미 잘 아실테니 여기선 굳이 따로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전문가의 입장에서 룰랄라님의 노력과 좋은 방법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짝짝짝!"
다음은 님의 아이가 쓴 글을 수정해 놓은 것입니다.
I went to Hanseo University in Taean airfield.
I joined Air English Camp.
I played a lot of english games and sang English songs.
I made a paper airplane.
I had a (real) good time.
~에 참가했다라는 부분에서 동사'join(ed)'을 사용하는게 좀 더 자연스러운 표현이 됩니다.
문장 마지막에 자신의 느낌이나 의견을 써 주면 글 전체가 좀 더 안정감있고 완성도가 높아져요.
일기도 참 잘 썼네요. 처음 해보는 것인데도 이렇게 잘 하니 앞으로 계속 꾸준히 노력하면 정말 멋진 글을 쓰게 될거라 봅니다.
처음 쓰는 단계에서는 주어와 동사를 활용한 simple sentence를 많이 훈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번 기회가 아이에게 긍정적인 동기 유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룰랄라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