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재연맘님.
'재연이가 아직은 서툴다'고 하셨지만 제가 보기엔 아주 잘 쓴 글입니다.
쓰기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되어서 쓴 글이라면 '그동안 음성학습이나 읽기 활동이 꾸준히 되어 온 친구로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글입니다.
문형도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기위해 적절히 선택되어 졌구요, 단순 문형뿐만이 아닌 다소 복합적인 문형들도 눈에 들어 오네요.
또 한번 '우리 쑥쑥 친구들, 영어 참 잘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방학도 이제 얼마 안 남았죠.
이번 기회로 쓰기 활동이 방학 중 과제물로 그치지 않고 꾸준히 지속 되기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이 정도 수준이라면 좀 더 구체적인 대안으로 적극 지도하면 몰라보게 그 실력이 향상될 거라 봅니다.
이제 1학년인 재연이를 위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 동안 읽기 활동을 열심히 하셨겠지만 앞으로는 더욱 더 활발한 읽기 활동 계획을 세워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많은 읽기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 주셔야 합니다.
듣기 위주였던 읽기 활동이 지금쯤은 스스로 문자를 읽으면서 적절한 사고를 할 수 있는 두뇌 게임이 되어야 합니다.
많이 읽은 아이가 결국 말도 쓰기도 듣기도 잘 할 것이라는 믿음은 이미 오래전에 많은 언어학자들에 의해 이야기되어온바 있습니다.
따라서 쓰기 활동을 할 때도 이러한 두뇌 활동을 할 수 있게 해 주셔야 합니다.
단순히 보고 베껴쓰는 활동을 할 때도 아이가 생각을 하면서 쓸 수 있는 적극적인 활동이 되도록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비'에관해 쓴 재연이의 일기를 첨삭한 것입니다.
동사도 거의 과거형으로 통일되어 있고 비에 대한 자신만의 의견도 들어있는 아주 멋진 글입니다.
재연아, 화이팅!
Too Much Rain
It was raining today, so I am sad.
Yesterday, I thought tomorrow will be hot.
But today's super cold and a lot of rain fell.
So I took a raincoat, an umbrella and a pair of rain boots to keep me dry.
I splashed puddles along the way and spun my umbrella.
The rain stopped when I finished the piano subject but it rained again.
I don't like rain. I wish rain would go a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