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공모전

쑥쑥에서 진행한 콘텐츠 공모전에 수상한 게시글을 모았습니다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 등록일 2006-12-14 13:34
  • 작성자 suksuk
  • 조회수 3,672
쏘피가 화나면-정말, 정말 화나면...
 
민주와 영호가 싸움이 벌어져서 던지고, 때리고, 밀고, 울고...
서로 한바탕 집이 뒤집어 졌다.
이책을 읽을 뒤라 바로 아이들을 불렀다.
그리고 아이들이 화날때? 화날때 하는 행동? 화푸는 방법?
을 찾아가 보았다.
<영호가 화날때는 언제인가?>
"누나가 이렇게 삐죽 날때" 두손을 머리에 올리며 뿔나는 동작을 한다.
"사자가 으르렁 덤벼들을때"
"누나가 호랑이야."
<영호가 화나면 어떻게 하지?>
"미안해"
"싫어"
"놀이터 누나 데리고 가지마. 누나 놀이터 데리고 가면 싫어."
"그래서 나 늑대처럼 화나."
"그래서 늑대가 어흐 어흐 장난친다. 늑대가 으르렁 덤벼든다."
<영호는 앞으로 화나면 어떻게 할꺼야?>
"미안해. 잘못했어."
"내가 너무 많이 욕심을 부려서 미안해."
"누나가 안 놀아주며, 잘못했어요. 미안해 해."
<그림을 그려봐.?>
빨간 크레파스로 이렇게 그렸다. 영호의 그림은 항상 이렇다. 그렇지만, 제목은 항상 다르다.
"불. 불. 불 불이야."
"불이 났어요."
 
<민주가 화날때는 영호가 괴롭힐때>
"나는 영호가 귀찮까 하면
영호가 괴롭히면
 영호가 내등에 올라탔을때
 영호가 나 밀을때
영호가 미워할때
 민주가 화 날때"
<민주가 화날때 하는 행동은?>
"민주 손톱이 긴지 짧은지 확인해 봐요. 그리고 손톱이 길면 꼬집어요. 손톱이 짧으면 그냥 밀어요."
엄마 "민주 울때도 있잖아?"
민주 "울때는 영호한테 한번 져 가지고 울어."
<민주는 앞으로 화 날때 어떻게 할 꺼야?>
"남의 것 물건을 던져."
엄마"물건이 깨지고, 사람 다치면 어떻게?"
민주"사람 없는데, 유리 아닌 것으로 쎄게 안 하고 살살 던져."
"근데 기분 좋아지면 미안해. 내가 너무 잘못했어."
<그림을 그려봐>
민주와 영호를 그리고
"미안해""나도 미안해"쓴다.
 
엄마 "던지는 것은 조금 그렇다. 민주가 가볍다고 생각하고, 살짝 던진다고 던졌는데, 깨지거나 영호 머리에 맞아서 피가 나면 어떻게 해?"
민주"그래도 살살 던지지."
엄마"신문을 구겨서 던지면 어때?"
민주 "싫어 엄마는 왜 신문을 구겨서 던지라고 해."
엄마"종이니까 가볍고, 다칠 염려가 없으니까"
.....
엄마"엄마도 화나면 물건 던질까?"
민주"아니, 엄마는 몰래 우리를 잡아."
민주"엄마도 물건 던져."
엄마"물건 던지는 것은 어디서 배웠어?"
민주"그냥 내가 생각해 냈어."
민주가 찢었던 영호책을 가져와서는 "영호책 붙여야겠다."
민주가 붙이니 영호도 돕는다.
이렇게 싸움은 끝났다.
....
화푸는 방법은 민주와 합의를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
다음에 아이들이 싸우면 신문지 찢고, 뭉치고, 눈싸움을 해야겠다.
초등2학년 아이들과 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한다.
 
아이들이 가지는 화를 바르게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 줘야겠다.
자신의 감정을 바르게 표현하는 것을 배워 갔으면 좋겠다.
 
우리 어른들도  언제 화가 나는지? 화날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화푸는 방법?
을 생각해보고,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발산하고, 건강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위 내용은 컨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하신 민주와 영호(okjin3)님의 글을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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