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말해주는 것은 거부감 없이 들으며
물론 아직 말은 못하지만 일상적인 것들은 대부분 이해합니다.
그런데 15개월경 책을 좋아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말 책은 또또또 하며 자꾸 읽어달라고 하는데
영어책은 첫페이지 펴기가 무섭게 집어 던집니다.
우리말 책을 영어로 바꿔 읽어주면 우리말로 읽으라고 화를 내구요..
물론 제가 영어를 썩 잘하는건 아니므로
책을 읽어줄때의 감정의 표현등에 제약을 많이 받고
우리말 노출이 많으니 우리말 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인 탓도 있으려니 생각은 합니다.
영어책도 노래로 접해서 노래로 불러주는 책들은 보는데 읽어주는 책을 안봅니다.
제가 직장맘이어서 주말에 밖에 외출하는 시간이 아니면
집에서는 대부분 영어로 해주긴 하지만 시간이 부족할수밖에 없습니다.
제 생각으로 하루 평균 2시간 정도 아이와 놀아주면서
책 읽어주는 시간을 빼면 영어를 접하는 시간은 1시간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우와~ 저의 딸도 18개월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말띠 많네요~. 우리아이는 영어동화책은 읽을 틈도 안주고 그냥 다음 페이지로 넘겨버립니다. 그러다가 자기가 좋아하는 페이지가 나오면 잠깐 멈춰 엄마의액션을 기다리죠.. 기회다싶어 한번 크게 읽어주면 그게 답니다.. 책 휙~ 던지고 다른곳으로 간답니다.
EBS
2004-02-16 17:50
http://www.boris.co.kr
최지연
2004-02-16 16:16
에고 또래 엄마들이 다 모이는군요...ㅎㅎ
최지연
2004-02-16 16:15
흑흑..울 아들도 영어책을 던졌어요..그때쯤..그래서 그래 싫탄 말이지..알앗어....대신 그 시기엔 책보다 테입이 휠씬 낫더라구요..같이 놀면서 춤도 추면서 뭔가 먹으면서...지금은(20개월) 책 잘 보지만..그도 다 자기가 좋아하는 자동차 위주예요..^^
blue
2004-02-16 14:22
역시 같은 개월수이 맘님들이 글을 빨리 올려주시네요. 장미정원님이 모임터 하나 추진해 주세요. 서로 잘 보는 책이랑 접근해 주는 방법등을 나누는것도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 제가 가지고 있는건 대부분 유명한 동화책인데 주로 무슨 책을 보여주시는지도 궁금하네요.
장미정원
2004-02-16 12:34
blue님 尹嬉님 두분다 반가워요...저는 19개월된 장미 엄마랍니다 장미도 영어동요는 좋아하고 그런 책만 잘 듣습니다...유명한 동회책이라고 내아이도 다 좋아하는것도 아니더라구요..저도 그래서 가급적 액티비티가 가능한 책을 우선으로 보여주고 있어요...그나저나...우리 또래끼리도 쑥쑥모임터 하나 했으면 좋겠네요...또래들 얘기는 더더더 궁금하잖아요 ^^
尹嬉
2004-02-16 11:42
책을 확 집어던지더랍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아는것과 다른것을 접하면, 거부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엔 자존심을 좀 상하는게 아닌가 싶구요.. 사실적인 그림으로 된 인지책과 장난감 개념의 책을 구입해 보세요.. 스토리는 아무리 간단해도 아이에게 어려울 수 있는것 같거든요... 어떤책을 읽어주시는지도 모르지만, 읽어주신다는 표현에서 그냥 짐작하고 말씀드렸습니다... 읽는책말고, 보는책으로... 이게 저의 요점입니다..
尹嬉
2004-02-16 11:40
우리 영원이도 18개월인데 반갑네요... 영어가 아무래도 우리말보다 느리니까, 좀 더 쉬운책으로 해주시면 어떨까요? 저희 아이도 유명하다는 책 별로인데요. 여러권 사보면, 그 중에 특별히 좋아할 만한 것이 있더군요. 혹, 아이가 자동차를 좋아하면 그와 관련된책으로 사보시구요.. 지금은 인지단계니까, dk 사의 My first ~~~책중에 마음에 드는걸로 하나만 사보세요.. 수준이 안맞아서 그럴거에요... 제가 아는 아이는, 책을 들고 와서 고양이를 보고 "멍멍"하는걸 보고,아이 엄마가 "아니야.. 이건 고양이야~~"라고 했더니, 책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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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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