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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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항상 흔들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살아가는 맘이랍니다.
우리 아들은 네살이지만 1월생이라서 다섯살이나 마찬가지죠...
자꾸만 마음은 급해지고 해주는 것도 없는데다가 둘째까지 챙기다보니 자꾸 방문수업만 간절해진답니다.
저는 조카가 쓰던 신기한 영어나라로 놀아주고 영어책을 위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옆에서는 모두들 후회할거라며 전집교재로 수업을 받으라고 권유합니다.
저도 가끔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다가 정말 후회하면 어쩌나 하고요..
하지만 오늘도 쑥쑥에 들어와서 또 힘을 얻고 갑니다.
전 울 아이들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흔들리지 않고 해볼랍니다.
한이에미님도 힘내세요.
한이에미님의 글입니다.
> 늘 남의 글만 읽다가 오늘은 심란해서 몇자 적습니다.우리 아들은 다섯살입니다.며칠전 유치원 선생님이랑 상담을 했거든요.애가 기억력이 좋고 학습하는 거나 뭐 그런게 또래 아이들보다 낫다고 잘키워 보랍니다.물론 다른 엄마들에게도 다 그랬겠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저도 평법한 아줌마라서 공구하면 하나씩구입해서 일주일 간은 부지런히 신경쓰다가 시간이 조금 지나면 또 흐지부지..주위에서 영어방문수업하면 애가 잘따라가고 좋아할 것 같다고 그럼 흔들리다가 그래도 엄마랑 조금씩 질리지 않게 해줘야지 하다가 결국은 아무것도 못해주고 또 쑥쑥만 기웃거립니다.좋은 환경만 조성해줘야지 하다가 시기를 놓치는거 아닌가 걱정도 되고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보자.하면서도 가끔은 애가 나를 놀라게 해줬음 하고 바라기도 하고...횡설 수설하죠?
> 정말 제가 영어를 유창하게 잘했음 좋겠다는 생각만 들고..많이 공부해야겠죠?
> 노력해애겠죠?그저 얻어지는거는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냥 심란한 마음에 ..초등학교들어가기 전까지 그냥 수업받는 돈으로 책이나 한권 더사주자 하는 제 생각이 자꾸만 흔들려서 몇자 적습니다.
| 가끔은 흔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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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쟈니맘 등록일 2003-04-26 00:47 조회수 3,455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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