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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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우리 아들 !
제일 자신있는 과목이 영어라고 영어만큼은 꼭 100점을 받아 오겠
다고 했습니다.
첫 중간고사에서 영어교과서를 몽땅 다 외우고 한글로 번역하고
기출문제 풀고갔지만 문제가 교과서에서 단 한 문제도 안 나왔어요.
어휘는 교과서 수준인데 응용문제가 많이 나왔어요.
독해에서 국어실력이 모자라1개 틀리고
어법이 틀린거 고르는 문제에서는 헷갈려서 1개틀리고
총 2문제를 틀렸습니다.
그래도 잘 봤다고 했지만 본인 맘에는 안드는지 시험끝난 날
하루종일 밥도 잘 안 먹었습니다. 영어가 전교에서 560명중
200등밖으로 밀릴거 같다고 우울 해 합니다.
단원평가에서는 거의 다 맞는 수준이라 별 걱정없어했는데
별써부터 기말고사가 걱정이 됩니다.
평소 듣기는 능률사에서 나온 리스닝리딩튜터 실전 하고 있고 리딩은
엑스퍼트교재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문제가 교과서 밖에서 나올 때는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 하는지
몰라서 여러 쑥쑥맘들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렸습니다.
모든 과목을 혼자서 독학하고 있는 기특하고 성실한 아이입니다
다음 기말고사에서는 영어시험을 잘 볼 수 있게 교재나 문제집을
추천해 주세요.
꿈샘맘 
영어교과서 몽땅 다 외웠지만....
최신
이전
저희 아이도 중 1인데 이번 중간고사 영어 3개틀려서 영어 석차가 몇등일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작년 겨울에 토익 봐서 835점 나왔고(이곳 아이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 성적이 일년 열심히 소설책 읽어 나온 성적이라 감격했던게 엊그제같은데 말입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안하는 아이냐면 그런 것도 아닌 것이 영어빼고 나머지 학원안가고 혼자 해 올백입니다. 사회가 상당히 어려웠는데도 백점 가볍고 맞아 온 앤데 영어에서 3개틀려 전교 1등 놓치고 집에 와서 펑펑 울더라구요.차라리 영어가 가정과목처럼 백지에서 시작했으면 더 낮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영어내신공부할때 보니 가정기술은 그것 그대로 마구 외우고 문제 완벽하게 풀면서 영어 문제 몇장 풀더니 엄마 문제가 좀 이상해 라며 건성으로 풀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결과에 마음 비우고 아이 안고 몇일을 뽀뽀하고 사랑한다고 하면서 용기를 북돋아주는데 그때 하니비님의 아드님이야기가 많이 힘이 되었습니다. 영어가 취약과목인것이 너무 다행이라는 말씀이, 이 기회를 통해 하니비님,lazy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