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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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사이트가 있는지 얼마전에야 처음 알았네요.
큰애가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가는데 직장다닌다는 핑계로 여태 유치원에서 하는 영어수업에만 맡겨놓고 거의 신경을 못썼는데 여기 들어오니 맘들이 어찌나 존경스러운지 많이 반성했습니다.
이런저런 글을 읽어보고는 아직 나이가 어려서 학원에 보내는 것보다 제가 같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일주일에 몇번 하긴하지만 거의 바탕이 없다고봐야하고요. 저도 실력이 거의 ABC만 알고 있다는 건데 그건 충분히 공부할 각오가 되어있어요.
문제는 아이가 거부한다는데 있어요. 우선 영어동요테이프 위씽시리즈 몇개와 그전에 선물받았던 영어동화로 시작하려고 동요테이프 틀어놓고 영어동화책부터 읽어주기 시작했는데 동요테이프는 틀어놓는 걸 신경쓰지않는데 그렇다고 듣지도 않네요 ^^; 영어동화는 "한국말로 해주세요" , " 이것말고 다른 책 읽어주세요. "하고 아주 싫어합니다. 우리동화책은 읽어주면 아주 좋아해요. 또 까이유와 between the lions를 사서 보여주는데 무슨말인지 모르겠다고 옆에서 대충 설명해주니 재미없다고 심심해하면서 다른 놀이를 찾아서 가네요. 오히려 이제 돌이 된 둘째가 더 재미있게 보네요. 영어동요나 동화로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린건지요.
코스북이나 다른 학습지로 시작해야할까요 ? 여태 유치원다니는 것 말고는 한글도 방문학습지를 하지않고 제가 가르켰거든요. 제가 좀 관심을 갖고 일찍 시작했어야했는데 하고 후회가 되네요.
디지몬 
너무 늦어버렸는지 고민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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