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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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초등2학년 올라가는 저희 딸이야긴데여..
영어 쓰기를 8개월 만에 한번 했는데..(그전엔 학원에서 숙제 약간 해가는 정도였구요..)
스펠링 무시(?)하고 소리나는대로 대충 쓰네요..
딸아이가 쓴대로 읽어보면 소리는 대충 맞는듯 하나 철자가 많이 틀립니다.
예를 들자면,,
wished -wisht, suddenly - suddynie, volcano -valncenow, librarian -libern, research - reasrech...
아이가 책을 읽고 그 내용을 대충 적어 보는것에 나름 감동은 했지만,,
슬~ 걱정이 되어서요..직장맘이라 제가 옆에서 봐주는 건 무리구요..
새로 영어노트 하나 사 주면서 매직트리 두 페이지씩 받아 써놓으라고 했었는데,,
올 퇴근하니 아이가 노트에 한바닥 베껴써놓았는데,,힘들더라 하네요..
그래서 또 생각하니,, 모르는 단어만 찾아놓고 쓰게 할까요?
아님,,걍 단어도 찾지 않고, (가르치는)쓰기도 하지 말고, 지금처럼 걍 듣고,, 맘내키면 자기가 끄적여 보는정도로 놔 둘까여?
아님 쓰기도 뭐 잼나게 하는 교재가 있나여?
갠적으로 싫어라하는게 영어단어적고 한글로 해석하는거라(게서 학원 그만뒀고요..)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브죵 
반가워요~~
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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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사랑님.. 아이가 듣기 수준이 높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아무래도 듣기 수준이 높으면 어려운 단어 쓰는 것이 좀 어렵지요.
하지만.. 쓰기와 듣기의 갭이 지나치게 많이 벌어지는 것 또한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 생각해요.
무작정 매직트리 한바닥 배껴쓰기 보다는, 사이트 워드를 위주로 일단 써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해보진 않았지만... 100 word 란 책도 많이들 하시던데..
이미 단어를 아는 상태에서 한다면.. 크게 부담없이 하실 수 있을거에요. 쉬운 단계부터 차근차근
써본다면... 쓰기와 읽기 또는 듣기 사이의 간격을 메꾸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저희 집은 요즘 그레머 큐 라는 책(지난번 집듣반에서 한번 소개했어요) 하고 있는데..
말이 그래머지, 아주 쉽고 예문이 밑에 나와있어요.. 그런 것들로 기초적인 단어를 써보게 하다보면..
과거형이나 사이트 워드부터 차근차근 써나갈 수 있을 거에요.
아니면.. 유창하게 읽고 잘 듣는다 해도 막상 쓰려면 파닉스 규칙을 한번 해주는 것이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읽기보다 쓰기 시작할 때 사실 파닉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파닉스를 가볍게 훑어주면서 쓰기를 병행하는 것도 아이 나이에 적합하면서 철자를 잡아주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분명 아이가 읽기 파닉스는 되어있을 거에요. 그런데 쓰기로 가기 위해서는 한번 잡아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