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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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유머 좋아하는 남자아이 책들. 요즘 민이 favorite 책들입니다.
몇 달 동안 진행하면서 열광하며 스스로 읽어준 책들 리스트예요…
아무리 그림책이 좋아도 아이 스스로 재미있어서
들어주는 책도 있어야지요..
- Horrid henry 도서관에서 보이는대로 빌려다 주었지요.. 집듣도 몇권 했습니다.. 야금야금 한권씩 사다주고 있는데 봤던 책인데도 또 보고 또 보고 합니다. 몇개 표지만 붙여봐요
- Black lagoon/black lagoon adventure series 그림책 리더스도 있고 60여페이지의 짧은 챕터도 있습니다 챕터는 글자보다 그림이 더 많은 듯 하여 초기 챕터북으로 적당해보입니다. 저는 읽어보지 않았습니다..그림이 지저분 해서 말이죠… 걱정많은 아이의 상상이라고 알고 있는데.. 뭔가 공감하는게 있었던듯 합니다.. 대여해서 읽었어요
- My weird school : 저는 읽어보지 않아서 뭔 내용인지 모르겠습니다.. 보이는 책마다 빌려주었는데 열심히 읽더군요… 가끔 이 책 읽다가도 퀴즈를 내곤합니다… 기억나는 퀴즈중에 하나는 눈사람이 먹는 아침은? 답은 snowflake. 제목에서도 보이지만 말장난이 많습니다.. 아이가 말장난이 많은 책을 좋아하는 편이예요.. 말에서 느껴지는 어감 자체를 재미있어하는듯 합니다..
- Stink series: 소리는 3권밖에 없는데.. 이책도 야금야금 한권씩 사주다보니 다 사게 되었네요.. 정말 즐거워해요.. 스팅크가 노란띠라고 이야기 해주기도 하고.. 책에 나오는 우스운 질문들을 저에게 물어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why didn’t Saturn’s mom take Saturn to the bathroom? Because Saturn left the ring in the bathtub 라네요.. 토성에 달려있는 링을 말하는 것인데.. 엄마반지를 욕실에 남기니 싫어한다는거죠..사실 이것이 뭐가 웃긴지… 아이들만의 웃음 코드가 있는듯 해요..
- Young Cam jansen (Puffin easy to reader)/Cam Jansen chapter 쉬운 리더스는 몽땅 읽는 다독 개념으로다가 빌린 책인데 의외로 열광해주십니다.. 15권정도의 리더스 시리즈가 있고 30권정도의 챕터북이 있습니다. 리더스 참고하시라고 표지 붙였어요. 여주인공이 “클릭”하면 장면을 사진찍듯이 다 기억하거든요..책 뒤에 클릭하고 맞추어 보는 페이지가 있는데..그것을 좋아하는듯 합니다.. 리더스에서 챕터북으로 짠하고 넘어가 주면 좋겠지요..? 챕터북 대기중이죠.. 요 몇 달동안 안하는 집듣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 Martha speaks: 그림책 시리즈로 여러권 있어요. 마샤가 말하는 부분은 말풍선으로 되어 있어 만화책 느낌도 약간 납니다… 챕터북도 몇권 나와있는데 컬러에 빤딱빤딱한 그림책 종이라 글줄책 읽혀 볼려는 엄마의 의도도 있는 책입니다… 이건 대기중이예요..
챕터북 표지들
- Usborne puzzle adventure omnibus 3권: 글자가 작아서 언제쯤 봐줄까 했던 책인데.. 퍼즐과 미로에 열광하다보니 이런 책도 봐주시더군요.. 저는 머리 아파서 안봅니다… 제가 이책을 보려면 상당한 인내가 필요할 듯 한데.. 아이는 매 장을 넘길때마다 퀴즈 푸는 개념으로다가 성실히 보더라구요.. 아이 수준에 어려운 문제도 있어서 답 봐가면서 보기도 해요.. 가끔 물어보면 읽지 않으면 못푸는 문제들의 답을 이야기해주어서 읽긴 읽는가보다 합니다..이책도 보고 또 보고 하는 책들이예요
- The kingdom of fantasy: 제롤니모 환상모험 번역전 책들이예요… 300여 페이지이지만 그림 정말 많아서 보통 챕터북보다 훨씬 덜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역시 미로 퀴즈, 텅트위스트등 재미있는 장치가 많아 남자아이들 좋아할겁니다. 평소 들어보지 못하는 아이의 목소리를 텅트위스트 할 때, 퀴즈 문제 낼때 들어보게 되네요..
아이가 미로 퍼즐 퀴즈 코믹 이런 것을 좋아하는 취향이더군요…
아직 저학년이다 보니 학교 생활물은 공감을 못하는 듯 하고, 시크릿 오브 드룬과 같은 판타지는 무섭다고 그러고.. 그렇다보니 저학년 그림책 수준과 리더스 빼고 읽을게 없습니다..
이제까지 봐왔던 책들을 반복하면서..
재미위주의 책들을 넣었는데
그와중에 독립적인 독서로 이끌어준 이 책들이 고맙기 그지 없네요…
요런 취향의 책들 또 있으면 추천 부탁드리고 남자아이들 독서 참고하셔요…
가끔 리딩타운 테스트를 해보기도 하고 에듀카에서 하는 테스트를 해보기도 해요..
문제를 푸는 폼을 옆에서 지켜보는데 제법 풀고 있어서 뭔가 알고 푸는가보다 합니다…
아직 아웃풋을 확인할 길이 없어서 (말하기 쓰기)…엄마맘이 답답하고 조급할 때가 있는데.
말하기도 쓰기도 때되면 되겠지 하는 맘으로다가
느긋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생활영어는 가능하지만 아이의 성격상 부끄러움이 많아서 스토리텔링이 아주 어렵습니다..
읽기를 하다보니 집중 듣기가 많이 소홀해졌는데..
듣기 때문에 한동안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집듣을 포기할수 없는 어미의 심정 아실란가요..?
캠젠슨 제롤니모 등등 재미있는 챕터북의 책들 집듣 하던 말던 소리는
일단 다 틀어볼려고 작정을 했습니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느린소리는 싫답니다.. 자꾸 놓친답니다.. (이게 뭔소리..)
너무 빨리 로알달의 세계에 들여놓은 부작용인가 해요..
이보다 재미있는 소리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학교 보내고 보니 영어말고도 중요한게 많더군요…
그 나이때 챙겨가야할 것들 더 챙겨볼려고 합니다..
민윤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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