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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는

글쓴이 꽃향유

등록일 2016-06-17 11:37

조회수 2,470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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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제법 선선하더니 오늘은 매우 덥네요.

다음 주부터 장마라던데 이젠 높은 습도로 인한 불쾌감과 싸워야겠어요.

습기를 잡아주는 제습기 하나로는 턱도 없을 텐데 걱정입니다.


선풍기는 닦아서 다 꺼내놓았는데 고장난 에어컨을 어찌해야 할 지 답답하네요.

가스를 넣어도 어디가 새는지 냉기가 나오질 않으니 큰 수리비가 들어가야 할 상황이네요.

작년에 그 무더위에 선풍기로 버텼던 무모함을 올해도 꿋꿋이 밀고나가야 하는지.....


매일 아침마다 막둥이가 유치원을 가면 주전자에 물을 끓이고 커피를 갈아요.

손으로 돌려서 가는 걸 샀는데 그것도 귀찮아서 자그마한 믹서기에 갈아버립니다 .

주전자의 물나오는 구멍이 너무 커서 제대로된 커피를 내리기는 쉽지 않죠.

그래도 한 텀블러 잔뜩 내려놓고 냉동실에 넣어서 살짝 얼음이 얼면 우유를 넣어서 카페오레도 만들어 먹고 나름 괜찮더라구요. 집맛 커피에 길들여져서인지 카페에서 먹는 커피를 먹으면 싱겁더라구요 ^^


다 돌아간 빨래를 바구니에 넣어서 (요즘은 섬유유연제로 식초를 사용해요) 마당으로 나갑니다.

스맛폰에 CBS레인보우 앱을 깔았는데 빨래를 너는 시간이면 강석우님께서 클래식을 틀어주십니다. 라디오를 들으며 빨래를 넙니다. 클래식 곡명을 아는 건 거의 없지만 듣는 건 좋아해요 ㅎ

우리 집에 매일 하나씩 달걀을 낳아주는 '별이'를 닭장에서 꺼내놓고 산책을 시키는 것도 잊지않습니다. 제가 빨래를 너는 동안 별이는 주변을 돌아다니며 모래며 풀을 먹습니다.

이 순간이 제게 정말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이랍니다.  아마도 장마가 시작되면 별이도 바깥구경을 당분간 못 할 테고 보송보송한 빨래도 안녕이겠지요.


청소기를 대충 돌리고 매일매일 해도 까먹는 중국어공부를 합니다 ㅎㅎ

'맛있는 중국어 Level1을 사서 '경기도 홈런'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동영상을 보면서 공부를 합니다.

들어도 들어도 까먹어서 한달간 들었던 걸 다시 재수강하고 있어요. 

젊어서 공부하란 소리를 제가 요즘 딸에게 합니다. 정말이지 기억의 수준이 최악이더라구요 .


그러면 벌써 점심시간이 되지요. 제가 주로 드라마를 보는 시간은 밤10시지만 낮동안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는 점심시간 30분 정도이지요.  멍때리며 아무런 생각도 안하고 점심을 먹으며 막장드라마를 봅니다 . 막장드라마는 잠깐을 보아도 앞뒤의 내용이 뻔합니다. 짧은 시간을 보아도 뒷내용이 궁금하지 않아요 ㅋㅋ 극단을 향해서 달려가는 배우들의 표정이 너무 잼있어요.  점심을 마침과 동시에 미련없이 텔레비젼을 끄고 독서를 하거나 쑥쑥구경을 하지요.



아이들의 하교시간에 맞추어 차로 픽업을 갑니다.

집에 도착하면 간식을 챙겨주고 저녁을 준비합니다 .

저녁을 먹고 아이들 셋과 가끔 자전거 산책을 하기도합니다.

하루살이가 콧구멍으로 들어올까봐 최대한 콧구멍을 아래로 향하게 하고 눈도 게슴츠레하고 뜹니다.

지난 번에는 막둥이가 형아를 따라잡겠다고 마구 달리다 넘어져서 팔꿈치며 무릎이 엄청 까졌었어요. 이제서야 겨우 딱정이가 떨어져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막둥이도 다 낳았으니 다시 산책을 시작하려고요.



이런 일상의 반복이 항상 행복하진 않지만 가족 모두 건강하고 아무 탈없이 지낼 수 있는 것이

소소한 행복이란 걸 알기에, 오늘도 감사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불타는 불금이네요. 결혼을 한 이후로 금요일이 불탄 적은 없지만 ㅎㅎㅎ

모두 즐거운 불금되세요~~~!!!!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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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rira 2016-06-20 12:02 
바쁘면서도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시는 것 같아요.
글에서 소소한 행복냄새가 나네요^^

스테파네스 2016-06-19 09:29 

닭장의 별이도 산책시키고

중국어공부도하시고

직접내린커피에 카페오레도 만들어보고

정말 알찬 하루 보내시네요~^^

일상의 소소함을 감사하며 이글또한 감사합니다~♡

callihj 2016-06-17 21:54 

아래 댓글을 보니, 같은시간 같은공간에 꽃향유님과 있나보네요~

더더 반갑습니다~~^^

 

그쵸? 무언가 힘든일이 생길때, 그저 아무탈없이 매일매일 비슷했던 일상이 그리워지는 것 같아요.

지금 이순간 행복하다는 걸 느끼며 살아야겠다는 다짐은 해 봅니다.

 

저도 햇빛좋은 날 빨래 탈탈 털어 너는 것 좋아해요~

커피마시며 쑥질하는 것도 좋아하고요.

근데.. 쑥질을 하다보면 거기에 쑥 빠져서

아까운 커피를 마신지 모르게 금세 마셔버리더라구요.

참으로 안타깝다지요... ㅎㅎㅎ

 

여유롭고 느긋한 꽃향유님과 집마당. 그리고 별이까지

한번도 보지 못했지만, 그려지는듯해요~~

 

습기가 뿜어내는 끕끕함은

여기 쑥에서 수다로 확~ 날려버리자구용~~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저도 하트를 날려드리고 싶지만... 음... 어케 만드는 줄 몰라서...--;;;)

 

꽃향유 2016-06-17 21:59:38
와~ 칼리님도 이 시간 컴앞에 계시는군요 ^^
지금 컴뒤에 열린 창문으로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네요.
물론 불청객 하루살이도 모니터 앞에서 춤을 추지만요 ㅎㅎ
시골에 살면서 좋은 점도 있지만 이눔의 벌레와는 정말 정이 쌓이지 않는다니까요 .
칼리님의 보이지 않는 투명하트 잔뜩 받았네요 ㅎㅎ ㅎ 감사감사해요 ^^
오늘 밤~ 이 아까운 금요일 밤 ...몇 시간 남진 않았지만 행복한 시간 되시고 물론 주말도 잘 보내세요~!!!
벨벳 2016-06-17 15:49 

와락~^^♡

소소한 일상들을 막 그려보며 ~

주전자 주둥이는 뜨거우면 왈칵왈칵 뱉어내지요.

손 안데이게 조심하세요.

별이와 이쁜마당에서 클래식을 들으며 빨래너시는 모습.

코아래로 눈 개슴츠레하신 모습.

저는 지금 혼자서 커피를 마시면서 상상해봅니다.^^

우린 이번글로 조금 더 친해진 느낌이랄까요?ㅋㅋㅋ 

매일 매순간 행복을 느낄수는 없지만 지금 글을 읽으며 행복하다고 느꼈어요~♡♡



꽃향유 2016-06-17 21:42:24
우왕~~ 하투를 세 개씩이나 받았네요 . 우하하하
벨벳님에게 더 관심받은 느낌~~ 넘 좋아요 ^^
지금 이 시간 아이들을 방으로 내쫓고 '엄마의 시간'임을 선포했어요 .
10시가 가까워져서인지 저의 체력도 방전이 되었거든요 ㅎㅎ
벨벳님~ 달콤한 꿈꾸세요!!!
행복준윤맘 2016-06-17 15:31 

읽는것만으로 행복이 느껴집니다.

저도 오늘을 감사하며 살께요.

꽃향유 2016-06-17 21:43:51
무슨 일이 생기면 평화로운 일상이 그리워지잖아요.
그래서 오늘에 감사하며 살려고 노력해요.
행복준윤맘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초록사과 2016-06-17 15:16 

한가함속에 바쁨?이 눈에 그려지네요~~

아직은 선선한데 여름방학땐 아들하고 에어컨없인 짜증이 그쵸^^;;

저렴하게 수리할수 있길 바랍니다 알른 as신청해보세요.

꽃향유 2016-06-17 21:46:15
한가하면서도 은근 바쁜 일상임을 눈치채셨어요? ㅎㅎ
오전에 체력 비축했다가 오후에 몰빵을 해버리면 지금 이 시간이면 체력고갈이랍니다.
수리말고 하나 새로 장만하고픈 맘입니다. 수리비가 비싸면 왠지 저기 우두커니 서있는 에어컨이 더 미워질 것 같아요 ㅎㅎ
초사님~ 주말 행복하게 보내셔요!!!
투엠 2016-06-17 13:47 

캬~ 막내까지 유치원 보내고 오전시간을 즐기시니 얼마나 좋으세요~ 저도 둘째가 유치원가고 큰애가 1학년이 되어 거의 10년만에 처음으로 집에 혼자 있으니 너무 좋더라구요^^

장마전까지 아이들과 행복한 산책 많이 즐기세요~~

꽃향유 2016-06-17 21:48:42
그쵸~ 장마가 오면 기분도 쳐지고 바깥활동을 못하니 부딪치는 일이 많아질 것 같아요.
감정조절을 잘 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곧 있을 방학이 두렵지만 ㅎㅎ
투엠님~ 주말 행복하게 잘 보내셔요!!!
loopy7 2016-06-17 13:36 

매일 아침 출근하자 마자 컴퓨터를 부팅시켜놓고!! 커피를 물에 살살 녹입니다. 물론 그 후 얼음을 동동 ~~

월요일에는 꽃향유님이 올려주시는 마블 단어장도 구경하고요. 저는 요일마다 조금씩 다른 하루를 보내고

퇴근을 합니다 !!

오늘은 불금 이군요 !! 아직 시집을 못가서 ㅋㅋㅋ 아직은 불금입니다. ^^  

읽으면서 저의 하루도 한번 돌아보게 되었어요. ^^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꽃향유 2016-06-17 21:50:46
루피님의 글 자주 보여요~ 무척 밝고 명랑한 아가씨일 것 같아요 ^^
적극적으로 게시글도 써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분위기 메이커세요 ~~
지금 루피님은 불금을 보내고 계신가요? ^^
감사미샘 2016-06-17 13:31 

저번 영국 어디서 조사를 했다는데 가정주부의 직업(?)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옆에 있던 언니는 절대 아니라고 강하게 부정했었는데..

꽃향유님처럼 하루를 지내면 그럴것도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항상 기쁠수 없지만 기쁨이 없는 날은 없다고 누군가 말했는데 그 말을 되새기며 하루 살아보아요~~^^

꽃향유 2016-06-17 21:53:48
저도 들은 적 있어요.
그런데 한국 가정주부들의 행복지수는 또 다를 것 같아요.
인정받지 못하고 일해도 티나지 않고...전 누구보다 많은 일을 하고있다고 자부하고 있는데 말이죠 ㅎㅎ
감사미샘은 왠지 매일매일 감사하며 사실 것 같아요 ^^ 닉네임에서처럼요~~
감사미샘 주말 행복하게 잘 보내셔요!!!
원영사랑 2016-06-17 11:45 

라디오에서 듣는 시청자 사연처럼 재미있어요~^^

저도 방금 전 옥상에 이불 널어놓고 왔네요.

도서관 다녀 오는 길에 김밥 한 줄 사와서 먹고

있어요.ㅋㅋ

우리 일상에 감사하며 살아요~♡

꽃향유 2016-06-17 21:55:50
우와~ 진짜요? 라디오 사연을 들으면 어쩜 저리도 글들을 잘 쓸까 싶어서 내심 부러웠거든요.
원영사랑님의 소소한 일상도 한자락 볼 수 있는 댓글이어서 더 좋네요.
갑자기 이 밤에 김밥이 먹고싶어져요 ^^
이불은 보송하니 잘 말랐겠죠? ㅎ
원영사랑님~ 이쁜 꿈 꾸시고 주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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