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땡글이님....
과연 영어는 몇 살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그런데 그보다 앞서 엄마가 생각하는 영어교육에 대한 정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언어로서의 영어인지, 아니면 나중에 아이가 공부할 과목 중 하나로서의 영어인지....
물론 당연히 언어로서의 영어 접근을 염두에 두고 계시겠죠.
그렇다면 답은 태어나자 마자...입니다.
그렇지 못했다면 엄마가 마음먹은 바로 그 순간 부터가 2차적인 답이겠군요.
국어는 몇살부터 시작해야할까요?
여기에 대한 답은 아시겠죠?
언어로서의 우리말은...태어나자 마자 시작되죠.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게 너무 이를까봐 말 한마디 안 건네는 엄마는 안 계실거예요. 글도 모르는데...하며 옆에서 동화책 한 줄 안 읽어주는 엄마도 안 계실 거구요...
이런 일들은 우리말은 공부해야하는 과목으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아이가 살아가면서 도구가 될 언어를 습득하게 하는 과정이죠.
하지만 글자를 가르친다거나 우리말의 어순에 대해 직접적으로 가르치기 시작하는 시기는 또 다르잖아요. 최소한 3~4세 이후 ,어떤 아이들은 6세 무렵부터 배워가기도 합니다.
영어도 기본적인 언어로서의 기능을 익히기 위해선 태어날때부터 접근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5~7살 무렵엔 습득과정외에 학습으로서의 과정이 약간 가미되어야 하는 시기구요...
7살 이후에는 학습과정이 주가 될 수밖에 없겠지요.
무엇보다 엄마가 먼저 영어도 우리말을 가르치는 것과 똑 같다 라는 인식을 하셔야 합니다.
단지, 엄마가 영어를 공부로서 배웠고 자연스럽지 못하니까 아이들에게 영어를 접근시킬때 은연중에 그런 부담감을 갖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그 인식의 전환이 좀 어려우실 수도 있지만 엄마가 영어에 대한 자세를 확립하지 않으면 영어환경 조성을 시작한 후에도 계속 불안하고 초조해하며 조바심을 느낄 수도 있답니다.
게시판도 많은 도움글이 있지만 유아영어다이어리 에 가셔서 기본적인 마인드에 대한 글을 읽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시작해야하는 구나...라는 마음이 드시면
(사실 지금도 늦은 건 절대 절대 절대 아닙니다.!!!!)
아이랑 생활영어 한마디, 영어동화책 읽기 부터 꼭 시작하세요.
제가 이런 답글을 달면서 항상 걱정스러운건
그래,지금 시작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에 무슨 교재를 살까, 어떤 선생님을 부를까...이렇게 생각이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점입니다.
그러기엔 님의 아이는 너무 어리구요 바람직한 방식도 아닙니다.
먼저 엄마의 주관을 뚜렷이 세우시고, 생활영어와 영어동화책 읽기,더불어 즐거운 영어노래 부르기 로 서서히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땡글이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전 15개월 남아를 둔 엄마예요.
> 요즘 조기영어붐이 일고 있어 너무 답답합니다.
> 도대체 언제부터 영어를 접해야 하는지..
> 전 이르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와보니 이른것도 아닌거 같아서요.
> 조언부탁합니다.
>
쑥쑥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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