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별, 단계별 교재선정의 중요성 2004-06-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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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재의 속성

일단 영어교재로서 세상의 자자한 명성을 얻기 위해서는 성과 측정이 애매한 성취도 향상에 편집과 기획의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그 교재를 선택하는 주 고객인 교사의 구미에 맞출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학습자의 개별적인 수용여건보다는 집단 수업 용도로서 수업 준비를 위한 구성과 계획이 용이하다거나, 수업 진행시 과정목표별로 운용이 편리하다거나, 과제를 부여하고 검사하기가 수월하여 부진아의 보충지도나 선행지도의 번거로움을 편리하게 무마시켜준다거나...,

천편일률식 찍어내기 수업에 천군만마라,,,.

사실, 좋은 교재란 양질의 수업의 틀을 마련해 주고 학습목표와 성과를 유기적으로 구축해 주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해야합니다.
그러나 일천하고 생소한 우리 영어교육의 여건과 현실은 아직까지 우리에게 적합한 교재와 교사, 운용Program면에서 열악하기만 합니다. 단지 소문만 있고 시행착오만 연속될 뿐입니다.

승전국인 미국에서도 주교재의 교실 의존도는 낮은 편이기도 합니다. 또 가르키기 쉽도록 고안된 교재가 좋은 교재일 수 만은 없으며 텍스트 형태의 교재만이 교육의 도구가 될 수도 없읍니다.

더욱이 맘님들께서 고민하시는 Let's Go는 집단 교육목적으로 고안된 기초 Course용으로 Natives가 진행하도록 구성되어 있읍니다.
그 Format은 이른바 MAT(Model, Action, Talk) 로서 한마디로 교사의 장기자랑과 통반장 역할이 줄거리가 됩니다.
이 교재는 한때 유창한 발음과 말문 억지 개방이 영어교육의 사조였을때, 몇마디 상황표현을 효도목적으로 외우게 할 수 있는 아주 세련된 솔루션이었읍니다.
학원 입장에서는 이 책을 Natives 손에 쥐어 교실에 투입시키기만하면 성과관리나 프로그램 운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좋았읍니다.
그 땐 Oxford의 명성에 리플이 안되었기 때문이었읍니다.

교사가 보기에도 2권과 3권의 단계차이가 확연한데 하물며 교습 대상인 초등생의 경우엔,,,.

하긴 어차피 의미도 모르고 외우는 거니까...,

아니면 갑자기 어려워졌다고 하소연하던지..

그간 은연 자중하던 차, 도저히 연결이 안되는 이 대목...,

유아기부터 아주 좋은 목적과 방법, 다양한 주제의 책 읽기, 글과 그림을 통한 상상력 증진, 적절한 소리 노출, 기호에의 자연스런 적응,,,,.

그러나 그 다음이 Let's Go 같은 Course Book일 수는 없습니다. 어머님 !!!

Course BooK은 단기 완성을 목표로 기초 상황표현을 소개하고 암기시키는 과정입니다. 마치 영어에 접하지 못한 고령 미국 이민자에게나 적합한 도구입니다.

영어학습의 전후 과정관리가 장기적으로 설계되었으면 합니다.

정확성은 유창성을 희생해가며 천천히, 그리고 가장 나중에 얻어질수 있는 것이며, 배경지식과 언어감각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소리만의 유창성은 아주 저급한 수준의 언어능력입니다.

몇개의 단어만으로도 전체의 내용을 유추해내는 읽기의 초기적응에 성공적으로 도달한 아이에게는 기계적인 파닉스를 강요하기보다는 문장감각을 터득할 수 있는 Reading Book을 단계별로 지속적으로 읽히도록 하십시오.
여기에 Activity를 통해 파닉스와 기초어휘를 증강시킬수 있는 내용을 보충하신다면 기초공사는 충분합니다.

Phonics과정이 꼭 필요한 단계인 경우라도 1단계인 장모음 까지만으로 끝내십시오.
이중 복합음자 (Blends, Digraqphs, Dipthongs)는 단계상 시리즈로 꼭 필요하지도 않고 수용도도 낮고, 혼돈스럽고 산만하게 적용되었을 때 좌절감을 느끼기 좋은 첫번째 관문입니다.
천천히 Reading을 통해 보완해 나가는 것이 질리지도 않고 자연스러운 방법입니다.

구구단을 잘 외운다고 수학을 잘하지는 않습니다.

Phonics의 종주국인 미국의 초등학교에서도 파닉스를 5학년 정도까지 마스터합니다. 그 들의 Spelling실력도 기대 이하입니다. 하지만 실제적(Authentic)인 사용능력을 뒷받침하는 Linguistic System은 거의 완성단계라고 볼 수 있읍니다.

그 들도 구구단 같은 Phonics 프로그램 대신 꾸준한 Practice로 Literacy를 완성해 갑니다.

영어학습에 유행이 있을 순 없지만 이제는 EFL, ESL구분보다는 EIL ("I";international ) 영어환경으로 이동해가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그간 소외된 Reading과 Writing영역이 듣기와 말하기 기능과 균형을 이루어 Input요인으로서 Reading과 Listening, Output요인으로서 Writing과 Speaking이 대등한 중요도를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읍니다. TOEFL이 이를 주도하고 있읍니다.
한국의 TOEFL고득점 유학생들의 경우 기계적으로 암기한 회화실력도 변변치 않지만, Paper작성능력은 영어시험성적을 의아하게 한다는군요.

성과없는 학원과 교육계 일각에서도 현시위주의 고비용 유발 Program보다는 한국적인 한계를 반영한 현실적인 학습모델들이 검토되고있고 자료들도 많이 선보이고 있읍니다.

영어일기쓰기가 그 간단한 예입니다.
단지 종전의 문법 중심이 아닌 읽기를 통해 습득된 언어자원들이 쓰기를 통해 활용되고 유지될 수 있도록 훈련된다면 지금의 소모적인 학습형태도 많은 변화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쓰기는 반드시 맨 나중에 저절로 완성되는 과정이 아니며 초기단계부터 시행착오와 수 많은 Meaning Negotiating을 거쳐 다져지는 동일선상의 영역입니다.

결국은 영어학습이 별개의 과정이 아니고, 영어가 인지능력의 향상은 물론 간접적인 사유의 도구로서 활용되어 사고력과 창의력의 확장으로까지 기여할 수 있는 방향과 목표가 바로 이 난을 통해 글을 올리시는 많은 어머님들의 바램과 같은 길이기를 소원합니다.

April 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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