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춘곡(賞春曲)..2004/03/01 2004-03-05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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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01/월,바람이 씽씽~~









잘 들어보세요...


저는 얼마전까지도 이 동요 속 노랫말을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이 있더군요

진작에 <널리 널리 퍼져라~~>는 어찌하여 알고 있었는데

건너편에 앉아서 <나물을 씻는~~>을

여지껏 <나무를 심는~~>으로 알고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ㅋㅋ



노래를 불러주면서도 왜

<나무를 심는 우리 누나 손등을 간지려주어라>고

말할까 싶으면서도 그저 고개만 갸우뚱하고 넘어갔는데

은송이 구연동화 수업 중 선생님이 가르쳐 주어서

그제서야 아~~하고 알았지요..


기억나세요?

아직은 얼어서 땅땅했던 밭과 산을 휘저어 다니며 나물캐던 그 때...

저는 집에서 숟가락,포크 다 동원해서 동네 파밭에서

냉이를 캤었는데 그 실한 냉이뿌리가 뚝 하니 부러지는 소리를 들을라 치면

제 심장이 알싸하니 아픈 기억이 새롭습니다...



구연동화 선생님은 그렇게 캔 나물을 섬진강 물에 씻어서

집에 가져와 나물반찬과 국을 해먹었다는 말씀에..

아 그렇게 애벌씻기를 해오는 거였구나 싶었지요..



저는 유독 냉이,,특히나 냉이무침을 좋아했는데

씻기 담당이었던 제가 제대로 안씻어

서걱서걱 씹히는 그 흙맛을 좋아라 하면서

나중에는 혹시 냉이무침은 이 흙맛으로 먹는 건 아닌가 하고

생각하기까지 했습니다...


어느새 삼월...

아직은 춥지만...노래,특히 동요가 절로 나오는 계절입니다


어제 두 아이 끌고 총총이며 교회가는 바쁜 걸음 중에도

음치요 박치인 제 입술을 통해

노래가 절로 나오는 것 보면 이제 겨울은 지난 게지요?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맞나?ㅎㅎ)



삼일절인데...

유관순 누나보다 봄을 더 생각하는

애국의 길이 머나먼 오누이맘의 상춘곡(賞春曲)이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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