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의 인물들을 가리키며 누구에 대한 이야기 일까 물어보았어요..

우리 딸은 제목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알았는데  34개월 아들은

그림과 누나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알아 맞췄답니다..

첫 페이지의 my big brother/my pet 등 반복적으로 나오는 주어를 엄마가

읽어주면 서현이와 승훈이는 플랩을 열고 또 엄마가 읽어주었어요..

두번째에는 역할을 바꿔서 아이들이 주어를 읽었지요.주어는 계속 끝까지

나오기 때문에 우리 아들도 쉽게 따라서 읽더라구요.

 플랩을 열기 전에 무슨내용일까 생각해보는 시간이예요..

근데 공부 시작전 여러번 봤던 터여서 그런지 우리딸 바로바로

대답을 해버리네요..우리 아들만 신나서 누나따라 되는 영어 안되는 영어로

열심히 엄마에게 설명을 하고 했구요..^^

각 플랩마다 무늬가 있어요..스트라이프도 있고 점도 있고

구불구불 선도 있거든요.그런 무늬를 보고 기억하게 한다음 플랩을

펼친 페이지의 어디에 그 무늬가 있는지 찾아보도록 했어요..

Mother- seo nyun! where are the pink and purple stripes?

하고 영어로 물었는데 와~우리딸 알아 들었는지 

seo hyun-Here~~ On the pant.. 하는거예요..

어머어머어머어머~~~ 깜짝 놀랐어요..이렇게 우리딸 영어 실력이 늘었다니...^^

이런식으로 책 끝까지 무늬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꼭 숨은그림 찾기 하는것 같이 재밌더라구요..^^

잠시 한눈을 팔았던 승훈이 다시 복귀~~*^^*

아직은 어려서 인지 오래 앉아 있지는 못하더라구요..

그래도 누나가 너무 재밌게 해서 그런지 얼른 옆에와서는

같이 공부를 했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 보면 본문 그림들이 나왔있어요.

본문 그림이 섞여져 있어서 오디오 cd와 함께 들으며 어느것의

내용인지 찾는거예요..놀라운 것은 우리 아들도 찾았다는거예요..

kick the ball을 배우면서 누나가 많이 흉내를 내줘서 인지

맞췄답니다..역시 하면 되나봐요..^^

 각 책마다  액션 동사가 나와요.

각 문장의 액션동사를 엄마가 행동으로 먼저 보여줬어요.

재밌나봐요..둘다 깔깔깔 거리며 따라하더라구요..^^

각 동사를 여러번 보여주고 나서 한가지 동사를 엄마가 말하면

아이들이 그뜻을 행동으로 표현을 해주는 놀이랍니다..

my big brother에서는 동사가 6가지가 나와요..

맨 처름사진은 race,두번째 사진은 kick을 표현한 거랍니다..^^

우리 아이들 무지 즐거워 하는거 보이죠....^^

역시 아이들은 온몸을 사용해서 하는걸 좋아하는것 같아요..ㅋㅋ

첫번째 사진은 give piggy back,두번째 사진은 wear예요..

여기에서는 신발을 신다라는 뜻으로 wear his shoes로 쓰였답니다.

세번째 사진은 play cars예요..바로 알 수 있겠죠?

teach동사도 있었는데 표현하기가 힘들어서 알고 있는단어라서 넘어 갔답니다..^^

 공부를 마친뒤에 우리는 미니북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우리 서현이 늘 오빠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하면서 사촌 언니 오빠가

진짜 우리 가족이었으면 좋겠다고 한적이 많았답니다.

그래서 my big brother책을 만드는데 사촌오빠가 모델이 되었답니다..^^

책을 만들기 위해 스케치북을 잘라서 여러장을 붙였어요..

우리 아들 누나따라 접더니 m이라며 저에게 보여주네요^^

 책을 붙인뒤 제목도 쓰고 서현이와 오빠를 그렸어요..

서현인 아직 문장을 쓸 정도가 아니라서 그냥 간단한

형용사와 명사.또는 명사만 적기로 했답니다..

 my book책 처럼 플랩북으로 만들었어요..

다 만들고는 스스로 뿌듯했는지 읽고 또 읽고...^^

 완성된 책 겉표지예요..

오빠가 완전 외계인 처럼 생겨버렸어요...ㅋㅋ

그려놓고도 웃겼는지 한참을 저와 함께 웃었답니다..^^

 우리 서현이가 만든  미니북이예요..^^

스스로 무언가를 만드는것..아이들에겐 큰 기쁨이죠..

사진을 출력해서 붙일 수도 있었지만 전 서현이가 더 기억에 남도록

직접 오빠를 그리고 서현이를 그리고 단어를 써보는것으로

선택을 했어요..역시 효과가 더 큰것 같아요..

스스로 만족해하는게 보이더라구요...일종의 성취감이랄까...

영어공부에 대한 자신감도 더 생겼을 것 같구요..^^

이번 경험으로 앞으로 몇권의 미니북을 더 만들어 볼까해요..

우선 아이가 즐거워 하니까 저두 힘이 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맨뒷장에  사진붙이는곳에 오빠 그림을 그렸어요..

서현이 사진을 붙이자고 했더니 기어이 오빠를 그려서

붙이더라구요...우리 서현인 일편단심 주형이 오빠인가봐요..ㅋㅋ